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을 국무장관에 지명하면서 “미국이 국제 외교무대에 복귀한다”고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였던 ‘미국 우선주의’를 탈피한다는 신호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25일) 시 주석이 지난 11월 3일 대선에서 승리한 바이든 당선인을 축하하고 양국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외교안보팀 인선을 지켜본 미국 내 전문가들은 새 행정부가 보다 현실적인 대북 접근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관건은 북한 정권이 어떤 행보를 보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면 미국의 대북 정책과 협상에 북한의 인권 유린 문제를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고 미국 전문가들이 밝혔습니다. 특히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내정자가 북한 내 인권 참상을 정확히 알고 있는 만큼,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며, 우선 4년째 공석인 국무부 북한 인권특사를 서둘러 임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적으로 다시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바이러스와의 싸움에 다시 헌신해야 할 때라며 국민 단합을 호소했습니다. 확진자가 전혀 없다고 주장하는 북한도 코로나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과 관련해 “우리는 서로가 아닌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미국의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하루 앞둔 어제(25일) 영상을 통한 연설에서 이 같은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허위진술을 한 혐의로 기소된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전격 사면했습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플린은 2016년 선거를 무너뜨리기 위한 공모에 가담한 당파적인 정부 관리들의 희생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소속 애덤 쉬프 하원 정보위원장은 플린 전 보좌관의 사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위해 거짓말을 한 측근에 보상하기 위해 사명권을 남용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권인수 협조와 관련해 “진정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정보기관의 ‘대통령 일일 보고’를 공유하는 문제와 백신 보급 등과 관련해 백악관 코로나 대응팀과의 회의를 진행하는 방안 등을 이미 논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국방장관 지명자 인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미셸 플러노이 전 국방부 차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내부에서 인선을 둘러싼 힘겨루기가 벌어지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생생한 미국 뉴스를 전해 드리는 ‘아메리카 나우’ 시간입니다. 전통적인 동맹을 복원하고, 미국이 다시 세계를 이끌어갈 준비가 돼 있다고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말했습니다. 뉴욕증시의 다우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만을 돌파했습니다.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백악관에서 칠면조 사면식을 열었습니다.
미국의 전직 관리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외교안보팀이 우선 한국 등과의 동맹관계 복원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구축한 ‘미-북 외교’ 방식을 이용하며 보다 현실적인 대북 접근에 나설 것으로 보이지만, 차기 행정부의 대북정책 검토 기간 중 북한의 행보가 관건이라는 지적입니다.
미국의 인권 전문가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대북 정책에 북한의 인권 유린 상황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 인권 특사 임명이 시급하다는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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