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이 경쟁하는 이번 대선 결과는 향후 미-북 관계의 향방에도 중대한 영향을 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 비핵화 협상에 대한 두 후보간 입장 차는 뚜렷합니다.
미국은 오늘(3일) 대통령 선거뿐 아니라 의회 상원과 하원 의원 선거도 함께 실시합니다. 많은 여론조사와 선거 분석 기관들은 상원은 공화당과 민주당이 다수당 지위를 놓고 경합을 벌일 것으로, 하원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민주당이 공화당에 앞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선거에서 우편투표 증가로 개표 결과 발표가 지연되는 등 혼선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선거 결과를 놓고 양측의 법정 공방이 이어질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도전자 조 바이든 후보의 운명을 가를 투표가 오늘(3일) 미 동부시간 0시 시작됐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임기 4년의 대통령 외에 상원과 하원 의원, 주지사와 지방 단위 기관장 등을 동시에 새로 뽑습니다.
텍사스 연방법원이 12만 7천 표에 달하는 사전 투표의 무효화를 주장하는 공화당 측 소송을 기각했습니다. 공화당 보수 활동가들은 텍사스 휴스턴 시의 해리스 카운티에서 시행되는 드라이브-스루 투표소의 합법성 문제를 지적하며 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드라이브-스루 투표란 차량에 탑승한 상태로 투표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투표가 3일 실시됩니다. 주요 경합주 투표 결과와 여성, 노인층의 표심이 당락을 결정할 열쇠를 쥐고 있습니다. 미 역사상 가장 많은 유권자가 사전투표를 한 가운데, 당선자 확정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오는 3일로 다가온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는 마지막 힘을 짜내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두 후보 측은 서로 승리를 확신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투표일을 하루 앞둔 2일에도 유세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두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이 날도 당락을 판가름할 경합주에 초점을 맞춰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미-한 동맹은 새로운 도전과제들을 맞을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새 대통령에 누가 되든 미-중 갈등 속에 한국의 `반중 전선’ 참여 여부 등으로 양국 동맹관계에 긴장이 빚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뤄지는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한국계 미국인 5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 중 3명의 여성 후보가 포함돼 연방 의회 설립 이후 최초로 한국계 여성 정치인이 의회에 입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재선에 도전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동안 북한 문제를 주요 대외 현안으로 다뤘습니다. 북한 지도자와 세 차례 회동하며 `톱 다운’ 방식의 전례 없는 외교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비핵화와 양국 관계에서 실질적 진전을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미국의 언론들은 이번 대선 결과에 따라 향후 미국의 외교와 국내 정책의 방향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분명치 않은 부분이 많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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