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실시된 미국 선거에서 한국계 영 김 공화당 후보가 미 연방하원에 당선됐습니다. 이로써 이번 선거에 진출한 한국계 당선인은 모두 4명으로, 역대 최다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대선에서 ‘결과 불복’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15일) 또다시 자신의 승리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 측은 이날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진행되는 소송 과정에서 약 68만 표의 우편물과 투표용지가 불법 처리됐다는 주장을 철회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14일, 워싱턴 디씨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선언하며,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대선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시위대들은 반트럼프 시위대와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승리가 유력한 상황에서, 바이든 집권 시 미국의 대내외 정책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차기 행정부의 앞에는 코로나, 경제, 인종갈등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위상 회복이란 과제도 놓여 있는데요. 바이든 정부가 들어설 경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짚어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 완료가 임박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음에 어느 행정부가 될지 누구도 모르지만,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끝난 지 열흘이 지났지만 승리를 선언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아직 정보기관의 브리핑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 승복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 선거인단 270명 이상을 확보한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대통령 수준의 정보가 공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한 소송과 재검표 실시로 당선자 확정이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국무부가 미-한 동맹을 '핵심축'으로 지칭하며 광범위한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국의 신남방정책을 연계한다는 구상도 재확인했습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 승리를 선언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정부가 공식 출범할 경우 북한 문제를 다루게 될 주요 인사들의 면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에 비판적 견해를 보여왔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지난 11월 3일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투표지가 없어지거나 분실됐다는 증거가 없다고 관련 당국이 12일 발표했습니다. 미국 사이버보안 담당 부서가 이끄는 두 정부 부처는 12일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하지만,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에 부정이 있었다면서 개표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가 오늘(13일) 대선 승리를 선언한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 대선 결과와 관련해 "우리는 미국 국민의 선택을 존중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생생한 미국 뉴스를 전해 드리는 ‘아메리카 나우’ 시간입니다. 앞서 선거인단 과반을 확보한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애리조나주에서도 승리했습니다. 하버드대학교가 아시아계 지원자를 차별하지 않았다고 연방 항소법원이 판결했습니다. 온라인 서비스업체들이 정치 광고 중단 조치를 연장했습니다.
미국 선거에서 확실한 승자를 가리지 못한 주가 아직 남아있습니다. 연방 상원의원 2석이 걸린 조지아주에서 어느 후보도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며 1월 결선 투표가 확정되자, 상원 장악을 놓고 공화와 민주 양당의 치열한 유세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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