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선거에서 확실한 승자를 가리지 못한 주가 아직 남아있습니다. 연방 상원의원 2석이 걸린 조지아주에서 어느 후보도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며 1월 결선 투표가 확정되자, 상원 장악을 놓고 공화와 민주 양당의 치열한 유세가 예상됩니다.
미국 대선 승리를 선언하고 차기 행정부를 준비하고 있는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일본, 한국 등 정상들과 통화하며 동맹 강화와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결과 ‘불법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 공화당 내에서도 바이든 전 대통령 측에 협조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조명수)
미국 대선에서 승리를 선언한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애리조나주에서 승리해 선거인단 11표를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이로써 바이든 전 부통령은 선거인단 290표를 확보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격차를 더 벌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선거인단 214표를 얻었습니다.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승리가 유력한 상황에서, 바이든 집권 시 미국의 대내외 정책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차기 행정부의 앞에는 코로나, 경제, 인종갈등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위상 회복이란 과제도 놓여 있는데요. 바이든 정부가 들어설 경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짚어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접전을 벌인 일부 주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며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 언론들은 대체로 트럼프 대통령이 소송을 통해 대선 결과를 뒤집을 가능성을 낮게 전망했습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내년에 민주당 정부가 들어설 경우 공화당의 견제로 유연한 대북 접근법을 취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민주당과 공화당은 대체로 북한 문제에서 초당적 공감대가 있기 때문에 정책 방향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집권할 경우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 문제를 다룰 주요 인사들의 면면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들은 누구인지, 이들이 과거 북한과 관련한 발언이 어땠는지 정리했습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차기 행정부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거듭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비핵화를 비롯해 두 나라 간 공동목표를 재확인하고, 북한의 상응 조치를 요구하는 등 미국과 한국이 긴밀히 조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차기 행정부가 북한과의 협상에서 진전을 이루려면 기존의 틀을 벗어난 접근법을 취해야 한다고 미 전문가들이 말했습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톱다운’ 방식 정상 외교의 효용성에 대해서는 분석이 엇갈렸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생생한 미국 뉴스를 전해 드리는 '아메리카 나우' 시간입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론 클레인 변호사를 백악관 비서실장에 내정했습니다. 미국 내 하루 코로나 확진자 수가 14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11일 '재향군인의 날' 기념 행사가 거행됐습니다.
미국 대선에서 승리를 선언한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연방정부 검토팀을 발족하는 등 정권인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재향군인의 날인 11일에는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아 장병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재향군인의 날 행사에 참석했는데, 트럼프 측은 선거 결과 확정 중단 요구 등 소송전을 확대하는 모습입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조명수)
이번 미국 선거에 출마한 한국계 미국인 5명 가운데 현재까지 3명이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습니다.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인 지역을 포함해 역대 최다인 4명의 한국계 의원이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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