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바 법무장관이 연방검사들에 부정선거 조사를 지시한 가운데, 법무부 산하 선거범죄부서 책임자가 10일 사임했습니다. 리처드 필거 법무부 선거범죄부 책임자는 이날 바 장관의 조사 명령에 항의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대선에서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수를 확보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연방조달청(GSA)이 승리를 공식 인정하지 않는 데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든 전 부통령 인수팀 관계자는 "대선 결과가 확실해지면 연방조달청이 일반적으로 24시간 안에 당선인을 공식화한다"며 "이를 진행하지 않으면 인수팀이 법적 대응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을 넘기면서 당선을 기정사실화 하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승복 연설이 나오지 않고, 오히려 법적 분쟁을 예고하면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실제 대통령 당선인 신분이 되기 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제46대 미국 대통령 선거 승리를 선언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상원의원과 부통령을 지내면서 한반도와 각별한 인연을 맺었습니다. 16년 전 상원 외교위원장 시절에는 보고 싶은 대로 북한을 보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북한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고, 북한에 대한 첫 제재를 주도하기도 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조명수)
북한은 아직까지 미국 대선에 대한 보도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지난 미국 대선 결과를 보도하며 북한과 당선인의 관계에 따라 미묘하게 보도 행태를 달리하기도 했었습니다. 오택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강양우)
제46대 미국 대통령 당선이 유력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상원의원과 부통령을 지내면서 한반도와 각별한 인연을 맺었습니다. 16년 전 상원 외교위원장 시절, 있는 그대로의 북한을 봐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 당선인 최종 확정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워싱턴에서는 불확실성이 더욱 커진 북한 문제와 차기 미 행정부의 대응 전략에 대한 논의가 활발합니다. 미 전문가들은 북한의 안보 위협을 최소화하는 새 접근법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긍정적인 백신 발표가 대선 이후 이뤄진 것은 의도적이었다고 거듭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부터 연달아 트윗을 올리며, 화이자 제약사를 비롯한 미 식품의약청(FDA)가 백신에 대한 진전을 대선 이후 뒤늦게 발표한 것을 비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윌리엄 바 법무장관이 연방 검사들에게 부정선거 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언론은 어제(9일) 바 장관이 연방 검사들에 보낸 메모를 인용해 선거 부정의 '실질적인 혐의'가 존재한다면 이를 수사할 권한을 부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8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바이든 후보와 전화 통화를 했다며 따뜻한 축하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8일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에게 2015 핵합의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차기 미국 행정부가 과거 실수를 만회하고 국제 규범을 존중함에 따라 국제 협정에 복귀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독일 정부는 미국 대통령 당선이 유력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만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방위비 인상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오늘(9일) 현지 라디오 방송 '도이칠란트 펑크'와의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의 미국에서 모든 것이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훨씬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