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3일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투표지가 없어지거나 분실됐다는 증거가 없다고 관련 당국이 12일 발표했습니다.
미국 사이버보안 담당 부서가 이끄는 두 정부 부처는 12일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하지만,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에 부정이 있었다면서 개표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선거기반시설 정부조정위원회 집행위’(GCC)와 ‘선거기반시설 부문별 조정위원회(SCC)’는 ‘국토안보부(DHS)’와 ‘기반시설안보국(CISA)’이 낸 성명에서 이번 대선이 미국 역사에서 가장 안전한 선거였다고 설명했습니다.
GCC와 SCC는 성명에서 이번 대선 과정에 대한 근거 없는 주장과 잘못된 정보가 있지만, 이번 선거의 안전과 통합성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CISA는 대선과 관련해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는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개표가 끝난 주는 각 투표지에 대한 서면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필요하면 재검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