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섬유 수출 금지와 원유 판매량에 제한선을 두는 내용의 새 대북제재 결의 2375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미국은 이번 결의가 역대 가장 강력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한 유엔 안보리의 새 대북제재 결의 2375호.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결의 2375호의 채택 속도는 이례적으로 빨랐습니다. 북한의 도발에 대응한 국제사회의 대응이 점차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의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주장과 관련해, 대북 압박에 모든 수단을 다 사용하자는 미-한 정상의 약속을 상기시켰습니다.
미국 국방부가 미국에 사상 유례없는 곤혹을 치르게 만들 것이란 북한 정권의 협박을 일축했습니다. 동맹을 방어하겠다며 확고한 준비 태세를 강조했습니다.
IAEA 안전조치국 산하에 북한 핵 프로그램을 전담하는 팀을 만들었다고 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이 밝혔습니다.
유엔의 북한 내 작황 조사가 올해도 무산됐습니다. 4년째 북한 주민들의 정확한 식량 사정을 파악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데니스 리처드슨 전 호주 국방장관은 북한이 미국을 공격하면 호주가 즉각 지원한다는 두 나라간 안보조약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북한이 호주 안보를 직접 위협하진 않지만, 핵확산 등 도발적 행동이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수소폭탄제조에 필요한 물질을 모두 생산할 수 있으며, 중단거리 미사일에 핵무기를 탑재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올리 하이노넨 국제원자력기구(IAEA) 전 사무차장이 밝혔습니다.
미국은 북한 지도자 김정은에게 공격적 행동은 북한의 절멸을 자초하게 될 것이란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이 말했습니다. 매케인 위원장은 한국에서 논란 중인 미 전술핵 재배치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핵 시설에서의 활동이 꾸준히 감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프리카와 중동 등 8개 나라와의 군사 협력 정황도 지적됐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6차 핵실험을 감행한 북한에 대한 새로운 제재 결의안을 11일 표결에 붙입니다. 초안에 포함됐던 원유 공급 중단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자산동결 조치가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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