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한 새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안보리 이사국들은 한 목소리로 북한을 규탄한 가운데, 새로운 제재 조치로 북한의 해외 노동자 송출 중단 등이 거론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효과적인 대응 방안의 하나로 한국의 미사일 탄두중량 제한을 해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5일 핵실험에 대응해 북한에 더 강한 제재를 부과하는 것은 비생산적이며 문제 해결을 위한 군사행동은 국제적인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한 유엔 안보리의 제재로 대북 원유 수출 금지 조치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단시간 내 북한 정권에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조치로 보고 있지만, 중국의 반대가 클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한반도 긴장 상태가 극도로 고조된 가운데 미국 언론들은 미국의 대북 군사적 대응에 대체로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북한 내부에서는 이번 6차 핵실험을 지지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고 평양에 주재하는 서방 외교관이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번 6차 핵실험에서 수소폭탄을 실험해 완전 성공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수소탄이 아니라 증폭핵분열탄’을 실험한 것 같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북한 라진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결하던 여객선 `만경봉 호'의 운항이 최근 중단됐습니다. 앞으로 운항 재개 여부도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트럼프 행정부 대북 정책의 무게가 비핵화에서 “동결”을 통한 핵 억제 전략으로 급속히 전환될 수 있다고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이 내다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거래하는 모든 나라와 무역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4일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북한에 대해 전례 없는 강력한 압박을 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도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해 가장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