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올들어 한국을 적대국, 교전국으로 규정하고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면서 미국, 일본에 대해선 현상유지 혹은 대화를 타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의 이런 차별화된 대외전술은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방한 중인 줄리 터너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지금이야말로 북한 주민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힘써 도와야 한다”며 북한으로의 자유로운 정보 유통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개성공단 차고지에 남겨진 한국 버스 수십 대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이 개성공단의 한국 측 자산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건 지난 몇 년 간 꾸준히 관측된 현상이지만 이번처럼 차량이 한꺼번에 자취를 감춘 건 이례적인 일입니다.
미국 정부가 러시아의 북한산 탄도미사일 사용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제재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북러 간 무기 거래를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이 북한과 일본 간 정상회담 추진 가능성에 대해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과의 관여로 인해 미한일 3국 협력에 균열이 생길 우려는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한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시 미국의 지원이 줄어들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미국의 전직 고위 관리들이 제안했습니다. 미국 차기 정부와의 관계 구축에 집중하면서도 현실적인 대미 접근법을 취해야 한다는 지적인데요.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국 봉쇄 필요성을 확신하며 이를 위해선 한국과 일본의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이 한국과 쿠바의 수교로 러시아, 일본 등과 더욱 밀착할 수 있다고 미국 전문가들이 관측했습니다. 쿠바가 남북 간 협상을 중재할 수 있다는 견해도 나왔습니다.
미국 의회가 북한과 러시아 간 밀착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중진 하원의원이 밝혔습니다. 의회가 각국 정부 교체와 무관하게 미한일 협력의 동력을 이어가기 위한 제도적 틀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북한이 핵과 미사일 역량을 키우면서 미국과 동맹에 대한 위협 수준이 점증하고 있다고 미국 전략사령관이 지적했습니다. 진화하는 북중러 3국 협력에 대응한 통합 억제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한반도 문제 등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북한제 미사일을 사용해 자국을 공격했다는 우크라이나 정부 발표와 관련해 유엔이 민간인을 겨냥한 무기 사용을 규탄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북한이 전 세계 167개국을 대상으로 실시된 민주주의 수준 평가에서 3년 연속 최하위권인 165위에 머물렀습니다. 미얀마, 아프가니스탄 등과 함께 ‘권위주의 정권이 민주주의를 저해하고 있는 나라’로 평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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