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관계를 ‘동족’이 아닌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한 이후 사회 내부에 퍼져 있는 ‘통일’ 또는 ‘민족’ 등의 상징체계들을 지워 나가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국 내 탈북민들과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 주민들이 큰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셸 테일러 유엔 인권이사회 주재 미국 대사가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최종 보고서 발간 10주년을 맞아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보니 젠킨스 미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이 22일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한국을 방문 중인 줄리 터너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오늘(21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전영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을 만나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일본과 북한에서 정상회담 추진 신호가 흘러나오지만 워싱턴에서는 근본적인 인식 차 때문에 성사되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일본의 우선순위인 ‘납치자 문제‘는 거론조차 힘들어 지지율 최저점을 찍은 기시다 총리의 운신의 폭을 더욱 좁힌다는 지적입니다. 다만 북일 접촉을 미한일 균열책으로 활용하려는 북한의 전략에 일본이 휘둘릴 리 없어 3국 공조에 금이 갈 우려 또한 없다는 긍정론에 무게가 실립니다.
우크라이나에서 회수된 북한 탄도미사일 잔해에서 미국과 유럽 부품이 수 백개 발견됐다고 영국의 무기감시단체가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VOA에 앞으로 부품이 북한으로 유입된 경로를 밝히고 관련 당국에 알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인을 살상하는 데 북한 미사일을 추가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러 무기 거래가 심각한 수준으로 확대됐다고 우려했습니다.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들이 북러 군사협력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에 대한 대응 조치를 보고하라고 바이든 행정부에 요구했습니다. 러시아가 북한에 첨단 무기를 제공할 가능성도 우려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최근 제기된 북일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역내 안정에 기여한다면 환영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비핵화가 미국의 목표라는 원칙도 재확인했습니다.
Seoul stands to gain expanded access to Cuba's mineral resources while Havana will likely see increased trade and investment from South Korea
북한이 외부의 감시를 피하고자 자국 영해에서 불법 선박 간 환적을 하는 정황이 또다시 포착됐습니다. 선박 2~3척씩 짝을 이뤄 바다 한가운데에서 화물을 옮기는 듯한 모습이 그대로 찍혔습니다.
영국에 거주하는 탈북민 등이 제55차 유엔 인권이사회를 앞두고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 앞에서 북한 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탈북민들은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미사일뿐 아니라 인권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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