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은 물론 전 세계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미 국방부 부장관 지명자가 경고했습니다.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 확장에 우려를 표명하며 미국 본토에 대한 미사일 방어 체계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미군 정찰자산의 한반도 전개가 최근 잦아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미 해군 해상초계기와 공군 정찰기가 한반도 서해 상공을 비행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언급하지 않은 채 조기 종전을 촉구한 미국 주도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한국 내에선 우크라이나가 논의의 중심에서 배제되는 흐름에 동참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건 향후 미북 협상에서 한국이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없는 빌미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주요 7개국 정상들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원한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종전 시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강화된 북러 관계가 어떻게 변할 지도 주목됩니다.
미국 국방부는 25일 최근 실시된 미한 연합공중훈련과 관련해 “이번과 같은 고등 훈련은 우리가 연합 방위 태세에 필요한 고도의 준비 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안보리의 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 유조선 2척이 모항인 남포항을 떠나 항해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미국 국무부가 ‘제재 위반’ 행태를 지적한 선박인데, 이번에도 불법 활동을 위해 출항한 것인지 주목됩니다.
한국 외교차관이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거론하며 북한의 인권 침해와 국제 평화 및 안보가 직결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체코와 네덜란드도 북한과 러시아의 인권 침해를 비판하고 국제 인권 규범 준수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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