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25일 최근 실시된 미한 연합공중훈련과 관련해 “이번과 같은 고등 훈련은 우리가 연합 방위 태세에 필요한 고도의 준비 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이날 전략폭격기 B-1B가 전개된 이번 훈련의 중요성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미 공군 B-1B 두 대가 지난 20일 한국 상공에서 미한 양국 공군 및 미국 해병대 전투기와의 연합 훈련에 참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방부 공보실] “Two U.S. Air Force B-1B Lancers participated in planned bilateral training with Republic of Korea Air Force, U.S. Air Force and U.S. Marine Corps fighter aircraft in training airspace above South Korea, Feb. 20. Advanced training like this event ensures we’re able to maintain the high levels of readiness necessary for our combined defense posture. Each time our aircrew plan, execute and debrief together, we build proficiency in our tactics, techniques and procedures to defend the Alliance”
이어 “우리 공군들이 함께 계획하고, 실행하며, 평가할 때마다 우리는 동맹을 방어하기 위한 전술과 기술, 절차에 대한 숙련도를 쌓아간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미한 양국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미국 B-1B 전략폭격기가 전개된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한국 국방부는 이번 연합 훈련에 미국 측에서는 B-1B 전략 폭격기 외에 F-16 전투기가, 한국 측에선 스텔스 전투기 F-35A와 F-15K 전투기 등이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훈련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능력을 현시하고 미한 연합 전력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북한은 지난 22일 국방성 공보실장 담화문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 출현 이후 북한의 안전 환경을 위협하는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의 군사적 도발 행위가 더욱더 우심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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