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북한 비핵화와 미한일 3국 공조를 강조한 미일 정상회담이 한반도와 역내 평화와 안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점증하는 중국과, 북한, 러시아 등의 위협에 맞서 미한일 3국 협력은 더욱 심화∙강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대미 담화 빈도를 크게 늘린 북한이 이번엔 미국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SSN)의 부산 입항을 비난하는 담화를 냈습니다. 북한은 또 자신들이 주장했던 한국 무인기 평양 상공 침투 사건에 대해 국제기구에 진상조사를 요청했습니다.
한국 육군은 주한미군과 올해 첫 미한 연합 제병 협동 실사격 훈련(CALFEX)을 경기도 포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지난 3일부터 3주 일정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러시아에 지원한 장사정포가 200문 이상인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가 새 회기 동안 북한, 중국, 러시아, 이란 간 협력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2년에 만료된 북한인권법 재승인 문제도 우선순위에 포함됐습니다.
트럼프 2기 정부가 미한일 협력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전임 바이든 정부와 달라질 수 있다고 필립 골드버그 전 주한미국 대사가 말했습니다. 지난달 퇴임한 골드버드 대사는 10일 VOA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협력의 동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3국 모두의 정치적 의지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의 경우 현재 한국에 대해 ‘매력 공세’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2022년 7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주한 미국대사를 지낸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를 조은정 기자가 인터뷰했습니다.
북한이 사람의 심리를 이용하는 사회공학적 해킹과 가짜 신분증 생성 등 위장 수법 고도화에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존 헐퀴스트 구글 위협분석그룹 총괄 분석가가 밝혔습니다. 최근 보고서에서 북한 해킹조직의 불법적 AI 기술 활용 문제를 지적한 헐퀴스트 분석가는 10일 VOA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특히 북한이 보안 시스템을 우회하는 기능을 악성코드에 추가하는 데 AI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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