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을 앞두고 한국 대통령실이 러시아에 북한과의 과도한 밀착을 경고하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한국은 또 내일(17일) 중국과 9년만에 외교안보 대화를 갖는데, 이를 통해 북중러 3각 협력 구도를 견제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이 올해 1월 기준 총 50기의 핵탄두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스웨덴의 민간 연구단체인 스톨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오늘(17일) 공개한 연례 보고서에서 밝혔습니다.
US, South Korea say they oppose deepening Moscow-Pyongyang military cooperation
미국의 전직 관리들은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 등의 위협이 점증함에 따라 미국의 핵 태세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수명이 다한 노후한 핵무기를 현대화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나 동맹인 한국의 자체 핵무장에는 반대했습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북한과 러시아간 군사협력 증가를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러시아의 핵과 탄도미사일 관련 기술이 북한에 이전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중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미국과 일본 정부가 13∼14일 미국 와이오밍주 공군 기지에서 ‘미일 확장억제대화(EDD)’를 개최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15일 밝혔습니다.
미국과 한국, 일본 등이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북러 간 불법적인 군사 협력을 비판했습니다. 북러 양국에 안보리 결의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황준국 유엔 주재 한국대사가 14일 “최근 북한이 남측으로 오물 풍선을 보낸 것이 북한 주민들의 표현의 자유 행사라고 주장한 것은 표현의 자유에 대한 기이하고 개탄스러운 해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미국 하원이 새 회계연도 국방 정책과 예산 규모를 설정하는 국방수권법안을 처리했습니다. 주한미군을 현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문구가 명시됐습니다.
생화학무기 확산 방지를 위한 국가들의 모임인 ‘오스트레일리아 그룹’이 3일부터 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7차 총회에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의 해체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