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등 도발에 맞서 9.19 남북 군사합의 전체 효력을 정지시키는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오물 풍선 살포를 잠정중단한 북한이 또 다시 도발해 나올 경우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등의 조치를 취하려는 사전작업이라는 관측입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정부가 납북자 등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해 한일, 한미일간 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의 유일한 항공사인 고려항공이 또다시 유럽연합(EU) 회원국 내 운항 제한 조치를 받게 됐습니다. 15년 연속인데, 국제 안전기준 미달 때문입니다.
주일미군 사령관을 4성장군으로 격상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3일 밝혔습니다.
미국과 한국, 일본이 국방장관 회담을 열고 올 여름부터 새로운 군사훈련을 실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도 보다 최적화하는 등 3국 군사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에 대응해 북한이 감내하기 어려운 조치에 착수할 것이라며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시사했습니다. 북한은 오물 풍선 살포를 잠정 중단하겠지만 다시 대북 전단을 보내온다면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전직 고위 관리들은 한국의 자체 핵무장이나 전술핵 재배치가 오히려 집단 안보 체제를 흔들어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 억지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북러 관계 역사상 처음으로 북한이 푸틴 대통령 생존에 꼭 필요한 것을 가진 만큼 러시아가 북한에 첨단 군사기술을 제공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우려했습니다.
북한이 700여 개의 오물 풍선을 한국에 살포했다고 한국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미한 국방장관이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최근 북한의 ‘무분별한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한국과 일본이 ‘초계기 갈등’의 재발 방지책을 마련한 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한일 외교차관이 회의를 열고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안보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북한의 최근 위성 등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북러 협력 심화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시도에 대응한 공개회의를 개최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미국은 안보리가 북한에 결의 위반에 대한 책임을 물을 의무가 있다고 강조한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는 오히려 비난의 화살을 미국과 한국에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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