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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 그룹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 종료 우려”


유엔 안보리가 지난 3월28일 전체회의를 열고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의 임기를 내년 4월까지 1년 연장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결의안은 부결됐다.
유엔 안보리가 지난 3월28일 전체회의를 열고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의 임기를 내년 4월까지 1년 연장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결의안은 부결됐다.

생화학무기 확산 방지를 위한 국가들의 모임인 ‘오스트레일리아 그룹’이 3일부터 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7차 총회에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의 해체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14일 미 국무부가 공개한 오스트레일리아 그룹 의장 성명에 따르면 참가국들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인해 안보리 1718 위원회 전문가패널의 임기가 연장되지 않은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의장 성명] ” Participants expressed their concern that the mandate of the Panel of Experts of the 1718 Committee of the 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 (UNSC) was not extended because of a veto by Russia as a Permanent Member of the UNSC. The Panel had provided valuable information and assistance in response to North Korea’s WMD program including CBW.”

성명은 “전문가패널은 북한의 생화학무기를 포함한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에 대응하는 데 귀중한 정보와 지원을 제공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참가국들이 이란, 북한, 시리아를 포함한 여러 국가의 생화학무기 확산 활동에 대한 우려를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의장 성명] “Participants discussed concerns about CBW proliferation activities in a number of countries including Iran, North Korea and Syria.”

성명에 따르면 참가국들은 모든 국가가 화학무기를 개발, 생산 또는 사용하지 않겠다는 국제법상의 의무를 완전히 준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생화학무기 관련 확산 방지 노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42개국과 유럽연합으로 구성된 오스트레일리아 그룹은 생화학 무기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을 통제해 관련 무기 확산의 방지에 나서고 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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