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18일) 밤 평양을 방문합니다.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푸틴 대통령의 방북을 통해 탄약 등 추가 무기 지원을 모색하고 북한은 식량과 경제 지원은 물론 첨단 군사기술도 얻으려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러가 서로에게 이익에 되는 이런 관계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직 미국 관리들은 중국도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을 주시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러시아가 북한에 미사일 관련 첨단 기술을 전달하는 상황은 바라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1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과 관련해 북러 관계 심화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일정 발표와 관련해 북러 협력 심화에 대한 우려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러시아 태평양함대는 오늘(18일) 한반도 동해와 오호츠크해 등지에서 함정과 군용기들을 동원한 대규모 훈련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과 관련해 북한이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에 어떤 지원을 해서도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북러 양국에 국제법 위반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수장이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에 대한 우려를 재차 나타냈습니다. 나토와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 간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18~19일 북한을 국빈방문한다고 양국이 17일 동시 발표했습니다.
북한이 보유한 핵탄두 수가 50기에 달하며 조립 가능한 핵탄두 수는 최대 90기로 추정된다는 국제연구단체의 평가가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뚜렷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우려해야 할 움직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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