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에서 북한과 러시아 간 협력 심화에 대한 대응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북한처럼 러시아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는 방안과 함께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필요성도 다시 거론됐습니다.
한국 정부는 러시아가 북한에게 정밀 무기를 지원할 경우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의 무기 지원 수준도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24년 만의 방북으로 북러 밀착이 더욱 심화되면서 미국의 셈법이 더 복잡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습니다. 다만 아직 근본적으로 군사적 상황이 변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과잉 대응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습니다.
미국 해군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이 22일 한국 부산에 입항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24년만에 방북해 새 군사조약을 맺은 것은 북한을 이용해 미국과 동맹들을 위협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스티븐 세스타노비치 전 구소련 공화국 대사가 지적했습니다. 세스타노비치 전 대사는 21일 VOA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북러 관계가 격상됐다는 점보다 양측이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할 무기보다 러시아가 북한에 이전할 첨단 기술이 더 큰 위협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한국 외교장관이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과 러시아가 체결한 새 협정을 규탄했습니다. 미 국무장관은 한국의 지속적인 우크라이나 지원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독일 정부가 북한과 러시아가 맺은 새 협정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유엔 사무총장은 북러 양국에 안보리 대북 제재를 준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탈북민을 난민으로 인정하지 않고 계속 북송하는 중국의 행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한국 등 동맹들과 이 문제를 계속 제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음 달 워싱턴에서 탈북민들이 다수 참여하는 북한 인권 관련 행사들이 잇달아 열립니다.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탈북민들을 초청해 원탁회의를 주재하는 행사도 예정돼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최근 한국 경기도가 인도적 지원을 목적으로 신청한 대북제재 면제를 승인했습니다. 수인성 질병 예방 등을 위한 정수 시설에 필요한 장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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