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미-북 정상회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베트남 정부는 하노이의 경비를 최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북 정상이 묵을 것으로 알려진 숙소 주변에는 두 나라 경호요원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베트남 정부가 2차 미-북 정상회담을 활용해 평화와 안전, 관광 이미지를 대대적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회담 개최를 통해 국가 브렌드 홍보와 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2차 미-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의 이모저모를 현지 VOA 기자가 촬영한 사진으로 전해드리는 '하노이 포토스케치'. 오늘은 하노이 중화거리의 북한 식당인 '고려 식당'을 방문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비핵화에 대한 실질적이고 진정한 진전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비핵화를 향한 "입증 가능하고, 검증 가능한 조치"를 얻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폼페오 장관은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미-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으로 25일 낮 출발합니다.
미국과 북한이 베트남에서 열리는 2차 정상회담에서 종전 선언에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국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 문제를 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관계가 좋다는 사실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북한 관영 매체들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2차 미-북 정상회담 출발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했습니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가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베트남 하노이에서 나흘째 실무 협상을 이어갔습니다.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이 북한에 제시할 상응 조치 중 하나로 제재 완화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미 의회는 비핵화가 선행돼야 보상이 따를 것이라는 원칙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백악관의 한반도 담당 전직 당국자들은 미국이 북한 요구에 과도한 양보를 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반면 영변 핵시설은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는데,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가 주최한 토론회를, 함지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영상취재: 이도원 / 영상편집: 조명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7일~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위해 25일 출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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