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 문제를 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관계가 좋다는 사실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북한 관영 매체들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2차 미-북 정상회담 출발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했습니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가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베트남 하노이에서 나흘째 실무 협상을 이어갔습니다.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이 북한에 제시할 상응 조치 중 하나로 제재 완화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미 의회는 비핵화가 선행돼야 보상이 따를 것이라는 원칙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백악관의 한반도 담당 전직 당국자들은 미국이 북한 요구에 과도한 양보를 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반면 영변 핵시설은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는데,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가 주최한 토론회를, 함지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영상취재: 이도원 / 영상편집: 조명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7일~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위해 25일 출국할 예정입니다.
미국의 전직 관리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의미 있는 조치’ 없이 제재 완화 등 더 많은 양보를 내줘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권 문제를 의제로 다뤄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2차 미·북 정상회담 개최지로 선정된 베트남은 이번 회담을 통해 국익을 최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 핵 문제를 다루는 이번 정상회담이 베트남의 국제적 위상 또한 높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북한이 단계적 조치를 취할 때마다 제재를 완화해선 안 된다고 미국의 제재 정책을 다뤘던 대니얼 프리드 전 국무부 제재담당조정관이 VOA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베트남으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하원에서 국가안보 입법을 주도하는 3명의 위원장들이 트럼프 행정부에 북한과의 협상 관련 정보를 의회에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차 미-북 정상회담에 대한 미 의회의 기류는 큰 기대는 없다는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북한의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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