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미-북 정상회담 개최지인 베트남이 유엔에 북한 대표단의 하노이 방문을 승인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영변 핵시설 폐기 가능성이 중요한 협상 카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변 핵시설 폐기가 비핵화를 향한 실질적 조치로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전문가들의 분석을 들어봤습니다.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 프로그램 해체 시작이나 기반시설 공개’ 같은 구체적인 비핵화 과정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미국과의 약속을 이행함으로써 새로운 역사를 쓸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수전 셔크 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VOA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미 의회 의원들은 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 프로그램 해체 시작이나 기반시설 공개 같은 구체적인 비핵화 과정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의원들은 또 북한의 약속만 믿어서는 안 된다면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때까지 제재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김카니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도원 / 영상편집: 조명수)
미국의 전직 당국자들과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단기간 내 북한의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는 대신 핵 미사일 역량을 제한하는 선에서 합의를 이룰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는 지난 싱가포르 회담에서 합의한 모든 사안에서 진전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북한의 2차 정상회담에서 핵심 관심사는 이른바 `빅 딜’ 성사 여부입니다. 미국은 영변 핵 시설의 폐기와 사찰을 포함해 전반적인 비핵화 `로드맵’에 대한 합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북한이 2차 미-북 정상회담 개최지로 하노이를 원한 것은 베트남식 개혁·개방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의 관심을 반영한 것이라고,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벨퍼센터의 비엣 푸옹 응우옌 연구원이 VOA와의 인터뷰에서 분석했습니다.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방북 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일단 긍정적이라면서도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2차 미-북 정상회담 개최지인 베트남의 팜 빈 민 부총리 겸 외무장관이 12일 사흘 일정의 북한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방북 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일단 긍정적이면서도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크 램버트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부대표는 북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했습니다. 박승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정호 / 영상편집: 조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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