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이 정상회담을 통해 안보 동맹 수준을 역대 최고로 격상한 것은 중국의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필요성 때문이라고 미국 전문가들이 진단했습니다. 한국도 격상된 미일 동맹에 협력하는 것이 불가피한 만큼 선제적이고 주도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습니다.
신원식 한국 국방부 장관은 최근 북한 정권이 시험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에 대해 미완의 단계로 평가했다고 한국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또 북한이 열악한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미사일 발사에만 5~9억 달러를 허비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미국이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러시아가 북한 무기 불법 조달을 은폐하기 위해 대북제재 전문가패널 임기 연장을 거부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국과 일본 등도 북러 군사협력 강화를 규탄한 가운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무기 지원을 문제 삼았습니다.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한국과 일본에서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 문제를 논의한다고 미 정부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패널의 임기 연장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면서도 그 외 다른 방법이 있는지를 논의 중이라는 설명입니다.
북한의 미사일과 발사 플랫폼 다각화로 미국과 동맹에 대한 위협이 가중되고 있다고 미 국방부 관리가 밝혔습니다. 이런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정보 공유 등 미한일 협력도 촉진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럽연합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하며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북러 무기 거래 등 군사 협력 움직임도 규탄했습니다.
일본이 자국 및 역내 안보를 위해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미국 공화당의 조시 홀리 상원의원이 밝혔습니다. 홀리 의원은 10일 기시다 일본 총리의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 직후 VOA와 현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전날 미일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국방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국방비 추가 증액 등 일본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미국이 러시아보다 중국 억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한국과 일본, 호주, 인도 등과의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영국 해군 함정이 최근 일본 주변 해역에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위반 감시 활동을 벌였습니다. 영국은 또 이달 초 한국과 한반도 인근 해역에서 대북제재 이행을 위한 해상 공동순찰도 실시했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