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러 나라의 주요 소식을 전해 드리는 ‘지구촌 오늘’입니다. 뉴욕 법원이 ‘성추문 입막음’ 사건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유죄 평결을 확인하고 ‘무조건 석방’ 선고를 내렸습니다. 미 서부 로스앤젤레스(LA)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산불 진압 비용의 100%를 연방 정부가 부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미국에서 일자리 25만6천 개가 늘어나며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에서 올해 춘제 기간 90억 명이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10일 기준 적어도 10명이 숨지고 18만여 명이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일본이 10일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가했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 (EU) 외교 안보 고위대표가 어제(9일) “미국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멈춘다면 EU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데에 앞장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10이 보도했습니다.
오는 20일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과 만나고 싶어한다”며 “우리는 이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9일 보도했습니다.
미얀마 군사정권이 서부 라카인주의 반군 마을을 폭격해 적어도 민간인 40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9일 보도했습니다.
100세를 일기로 별세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한반도 관련 유산은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994년 1차 북핵 위기 당시 카터 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한 결정이 미국과 북한 간 군사 충돌을 방지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한편, 그가 채택한 접근법이 북한 핵 문제의 장기화를 초래했다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특히 한국 등 동맹국의 인권 문제를 강하게 비판하면서도 적대국에 대해선 온건한 태도를 보였던 점은 여전히 논란거리로 남아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100세를 일기로 타계한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임기 중 국내외에서 중요한 성과와 함께 좌절도 겪었지만, 퇴임 후에는 평화를 향한 민간 외교와 꾸준한 인도주의 활동으로 많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월 20일 취임한 뒤 연안 석유와 가스 시추에 대한 현 행정부의 전면적 금지 조처를 철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6일, 조 바이든 대통령은 대부분의 미국 연안 수역에서 시추를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취재: 베로니카 발데라스 이글레시아스 Veronica Balderas Iglesia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7일 그린란드와 파나마 운하 획득 의지를 밝힌데 대해 국제사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5억 달러 규모의 추가적인 군사 지원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가 빌 해거티 공화당 상원의원을 만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미일동맹을 유지∙강화하는 데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9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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