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원자폭탄 30~100개를 제조할 수 있는 핵물질을 확보했다고 한국의 핵 과학자 이춘근 박사가 추정했습니다. 그 근거로 북한은 1만 개의 원심분리기를 가동해 핵무기 원료인 고농축 우라늄(HEU)을 1천770kg을 확보한데다 영변 핵시설에서 추출한 30~50kg의 플루토늄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농림축산식품부는 물량 부족으로 인해 치솟고 있는 배추와 김치값 안정을 위해 지난주 초도물량 16t을 시작으로 이번 주에 100t, 그리고 앞으로 매주 200t 등 10월까지 총 1천100t의 중국산 배추를 수입할 예정이라고 오늘(30일) 발표했습니다.
각국 정상의 유엔총회 연설인 일반토의가 오늘(30일)로 막을 내립니다. 각국 정상들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에 집중한 가운데 일반토의를 계기로 열린 부대 행사에선 북러 무기거래와 북한 인권 문제 등이 다뤄졌습니다.
[유엔총회 현장 연결] 각국 정상, 우크라이나∙중동 전쟁 집중...부대 행사서 북한 문제 다뤄져
유엔이 백신 운송과 보관을 위한 저온 유통 체계(콜드체인) 장비 등 160만 달러 상당의 대북 물품 반입을 승인했습니다. 북한의 제한적인 국경 개방으로 이 물품들이 언제 북한에 반입될지는 불확실합니다.
미국 국무부는 30일 “북한이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며 핵무기를 계속 추구하는 것은 국제 안보와 비확산 체제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 비핵화 목표를 부정한 러시아 외무장관의 발언에 대해 무책임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이례적으로 러시아가 핵 초강대국임을 대변하면서 우크라이나 침공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미국과 한국 일본 세 나라 정부가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 관련 배후를 함께 규명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북한의 핵 보유를 사실상 인정해야 한다는 기류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핵 역량을 갖췄다는 현실에 기반해 군축 등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겁니다. 북한은 러시아란 새 고객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재래식 무기를 전면 현대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전직 국방부 고위 관리는 북한이 재래식 전력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핵무기 사용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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