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미국에서 열리는 미한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3국 정상회의가 정례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 전문가들이 평가했습니다. 성사될 경우 북한과 중국에 강력한 메시지를 발신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국이 다음 주 미한일 정상회의에서 북한뿐 아니라 중국을 겨냥한 안보협력 확대를 모색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했습니다. 대중관계 등을 고려해야 하는 한국의 입장이 관건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오는 18일 열리는 미한일 정상회의에서 생산적인 대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미국 공화당의 영 김 하원의원이 밝혔습니다. 한국계인 김 의원은 역내 국가들과의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미한일 정상회의가 오는 18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다. 미국 대통령이 외국 정상을 이곳에 초대하는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캠프 데이비드를 회의 장소로 정한 것은 그만큼 이번 회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일 정상에 대한 특별한 예우를 통해 각별한 우정을 과시하는 의미가 있다.
한국의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오는 18일 미국에서 열리는 미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3국 정상이 회담 정례화에 공감하고 있으며 정상 간 소통을 강화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미국 한국과의 연계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허무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호)
미국의 전직 국방, 정보 당국자들은 북한이나 중국이 공격을 감행할 경우 미한일이 모두 개입할 수밖에 없다며 3국 집단안보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 핵우산에 대한 한국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는 미국 본토와 한국에 대한 미사일 방어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향후에는 ‘나토식 핵공유’와 비슷하게 한국 전투기가 미국의 핵폭탄을 운반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조태용 한국 국가안보실장은 오는 18일 미한일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방어 등 3국 안보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한일 정상회의 정례화에 대해서 3국 간 공감대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오는 18일 개최되는 미한일 3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국의 전문가들은 이번 3국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은 한국과 일본 간 안보협력을 진전시킬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미한일 3국 정상 간의 핫라인, 즉 직통 전화를 열어 정상 간 소통을 더욱 긴밀하게 강화하는 방안이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호)
바이든 행정부가 오는 18일 열리는 미한일 정상회의를 한국과 일본 간 안보 협력을 진전시킬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했습니다. 현 시점에서는 기존 협력의 제도화 등 현실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미한일 정상회의가 오는 18일 미국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한국 내 납북자와 국군포로, 억류자 문제 당사자들은 3국 정상이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또 일본이 요코타 메구미를 납치 피해의 대표적 인물로 내세워 국제 관심을 호소했던 것처럼 한국도 그의 남편이 한국인 납치 피해자 김영남임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펼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북한 인권 단체들이 오는 18일 미국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미한일 정상회의에서 납북자와 국군포로 문제를 의제로 다루고 공동성명에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발표했습니다. 한국의 신임 통일부 장관은 첫 대외 일정으로 납북자와 국군포로의 가족, 또 단체와 만납니다. 허무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도)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한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국 내 납북자와 국군포로, 억류자 문제 당사자들은 관련 문제에 대한 3국 정상들의 적극적인 관여를 호소했습니다. 국제무대에서 일관된 메시지를 발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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