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영 김 의원 “미한일 정상회의서 경제·안보 관련 생산적 대화 기대”


영 김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 사진 = 영 김 의원실.
영 김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 사진 = 영 김 의원실.

오는 18일 열리는 미한일 정상회의에서 생산적인 대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미국 공화당의 영 김 하원의원이 밝혔습니다. 한국계인 김 의원은 역내 국가들과의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이조은 기자입니다.

미 하원 외교위원회 인도태평양 담당 소위원장인 영 김 의원은 미한일 정상회의 개최를 환영하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김 의원은 5일 VOA에 “이번 달 동맹인 한국, 일본과의 3국 정상회담이 열리게 돼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점증하는 공격에 맞서 방어를 위해 양국이 이미 구매했지만 지연되고 있는 무기 전달을 보장하는 것 등 우리 공동의 경제 및 안보 우선순위를 보호하는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는 생산적인 대화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 “I am pleased that a Trilateral Summit is taking place this month with our South Korean and Japanese allies. I am hopeful for a productive dialogue that leads to substantive action that protects our shared economic and security priorities, including ensuring the United States delivers on backlogged arms sales already purchased by both countries to defend against rising aggression. I will monitor the Trilateral Summit very closely and look forward to a full readout.”

이어 “이번 3국 정상회담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며 “회담 결과에 대한 발표를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계인 김 의원은 “공동의 도전은 공동의 해결책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 "Shared challenges require shared solutions. As we see rising aggression from the Chinese Communist Party and North Korean regime, the United States needs to be in steadfast coordination and communication with our Indo-Pacific partners to project strength, advance our shared priorities, and counter shared threats."

그러면서 “중국 공산당과 북한 정권의 공세가 점증하는 가운데 미국은 힘을 투사하고 우리 공동의 우선순위를 진전시키며 공동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파트너들과 꾸준히 협력하고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백악관은 지난달 2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석열 한국 대통령, 기시다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8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워싱턴 DC 인근 캠프 데이비드에서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녹취: 커비 조정관] “We announced that president Biden will host Prime Minister Kishida of Japan and president Yoon of the Republic of Korea for a trilateral leaders' summit at Camp David on the 18th of August."

미한일이 국제회의 계기가 아닌 별도로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한 미국 대통령이 외국 정상을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로 초청한 것은2015년 이후 처음입니다.

앞서 공화당의 프렌치 힐 하원의원은 3일 VOA에 이번 정상회의와 관련해 특히 중국 문제에 대한 미한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힐 의원은 “중국 공산당의 공세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무역과 항행의 자유를 보장하고 중국 공산당의 신식민지적 일대일로 전략에 맞서며 인도태평양과 전 세계 평화 및 번영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세 나라가 함께 노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