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권 상황이 지속적으로 악화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체코 정부가 평가했습니다. 국제무대에서 북한 상황을 다룰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북한 일가족의 일상적 삶을 통해 북한의 인권 상황이 얼마나 열악한 지를 보여주는 책이 체코어로 번역돼 출간됐습니다. 유럽에서 고개를 드는 신전체주의의 위험을 경고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번역을 맡은 체코 교수는 밝혔습니다.
한국 국회는 오늘(30일) 중국의 탈북민 강제북송 중단을 위한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탈북민 강제 북송에 반대하는 다자 공동성명이 조만간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한국 북한인권대사가 밝혔습니다. 중국에 대한 공개적, 직접적 비난보다 신중한 외교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북한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한국 안팎의 권위자 모임인 북한인권 현인그룹 멤버들은 북한 인권 상황이 오히려 나빠지고 있다며 책임자들을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는 등 문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 인권 문제가 대북정책의 본질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중국에서 강제 북송된 탈북민 김철옥씨의 가족이 윤석열 한국 대통령 앞에서 김씨의 구출과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탈북민들이 본인의 의사에 반해 강제 북송되는 것은 심각한 인권유린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인권 담당 고위 관리가 한국에서 인권 문제 등을 논의한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재미 이산가족들과 만나 이산가족 상봉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산가족들은 미국 정부가 북한과의 직접 협상에 나서서 가족들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마이클 커버 전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위원장이 북한인권 현인 그룹 활동 재개를 앞두고 COI 보고서가 잊힐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탈북민들과의 협의가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국빈 방문 주요 행사에 영국에 사는 탈북민들도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높아진 탈북민 위상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9일 중국에서 강제 북송된 탈북민 김철옥 씨의 언니 규리 씨가 영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동생의 구명을 요청하는 편지를 전달했습니다. 철옥 씨 등 수백 명이 강제 북송된 지 40여일이 지나도록 생사조차 알 길이 없는 가운데 규리 씨는 “제발 동생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캐나다가 북한의 조직적인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스웨덴은 북한이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할 국제법상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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