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인권 담당 고위 관리가 한국에서 인권 문제 등을 논의한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재미 이산가족들과 만나 이산가족 상봉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산가족들은 미국 정부가 북한과의 직접 협상에 나서서 가족들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마이클 커버 전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위원장이 북한인권 현인 그룹 활동 재개를 앞두고 COI 보고서가 잊힐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탈북민들과의 협의가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국빈 방문 주요 행사에 영국에 사는 탈북민들도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높아진 탈북민 위상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9일 중국에서 강제 북송된 탈북민 김철옥 씨의 언니 규리 씨가 영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동생의 구명을 요청하는 편지를 전달했습니다. 철옥 씨 등 수백 명이 강제 북송된 지 40여일이 지나도록 생사조차 알 길이 없는 가운데 규리 씨는 “제발 동생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캐나다가 북한의 조직적인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스웨덴은 북한이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할 국제법상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제 주요 인권단체들이 북한에 대규모 인권 침해 증거가 없다는 중국 정부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중국이 수많은 국제적 증언을 무시하고 북한 정권을 두둔하는 선동가 노릇을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21일 버킹엄궁에서 주최한 윤석열 한국 대통령 부부 초청 국빈만찬에는 탈북민 박지현 씨가 초청됐는데요. 박 씨는 VOA와의 인터뷰에서 탈북민에 대한 왕실의 배려에 놀랐다며, 이를 북한에 보내는 메시지로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또 영국 고위 관리들과 북한의 인권 상황에 관한 대화를 나눌 기회도 가졌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내에 고문과 인권 침해의 증거가 없다는 중국의 주장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중국이 탈북민에게 고문방지협약을 적용할 수 없다며 유엔에 내세운 논리인데요. 미국의 인권 전문가들은 현실을 외면한 거짓 주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유엔과 한국 정부가 탈북민의 증언이 ‘허구 정보’라는 김성 주유엔 북한 대사의 최근 발언을 일축했습니다. 김 대사가 탈북민을 “인간쓰레기”라고 매도한 데 대해서도 입에 담지 못할 비난을 하지 말라며 맞받았습니다.
10월 북한과 중국의 교역액이 전달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은 탈북민들이 북한으로 송환되면 고문을 당할 것이라는 우려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지적했습니다. 중국에 강제송환금지 원칙을 존중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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