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북한에 인도적 지원을 전격 제안했습니다. 북한이 한국을 교전 중인 적대국으로 규정하는 등 남북관계가 최악인 가운데 한국 측 제안을 받아들일지 주목됩니다.
독일이 한반도 안정 유지를 위한 유엔군사령부에 새로 합류한 데 대해 미국 정부가 환영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반도 안보에 대한 독일의 기여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미국과 한국 국방 당국이 북한 핵과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북러 무기거래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저해한다는 데도 견해를 같이했습니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외무장관들이 급증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준수할 것도 촉구했지만 북러 무기 거래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이 한국에 전술핵을 재배치하고 핵무기 보관 시설을 운영하는 방안을 양국 정부가 논의해야 한다고 미국 민간연구소가 제안했습니다. 북한의 핵무기 고도화로 위협이 증대됐기 때문이라는 건데요, 현 바이든 행정부 입장과는 다른 견해여서 주목됩니다.
미국에 난민 자격으로 입국한 탈북민이 2년 반째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탈북민 규모가 급감하고 중국 내 이동도 어려워졌으며 중개비도 폭등하는 등 탈북 환경이 급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올 하반기 미한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실드(UFS)가 오는 19일부터 실시됩니다. 미한은 이에 앞서 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상정해 양국 군의 핵과 재래식 전력을 통합해 대응하는 핵 작전 연습을 처음 실시했습니다.
중국, 러시아, 북한이 계속 핵전력을 증대한다면 미국은 핵 태세와 규모를 조정할 수도 있다고 미 국방부 고위관리가 밝혔습니다. 한국의 자체 핵무장에 부정적인 바이든 행정부의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미국 상원에서 북한을 비롯한 적성국들의 금융 제재 회피에 대응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권위주의 국가들의 자금 세탁 등을 돕도록 설계된 대체 금융 시스템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는 평가입니다.
한국이 세계 최초로 실전 배치할 것으로 알려진 레이저 대공 무기는 기존의 미사일 방어체계와 통합돼 한국의 방공 역량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미국 전문가들이 진단했습니다. 아직은 사거리가 짧고 날씨에 취약한 것이 단점이지만 향후 기술이 발달하면 순항미사일까지 요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음악을 포함한 예술, 문화를 통한 외교가 각국에 대한 ‘훌륭한 연결고리’라면서 한국의 K팝을 언급했습니다. 전 세계가 여러 문제로 얽혀 있지만 음악이 장벽을 허물 것이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시상식에서 남북한과 중국 선수들이 함께 ‘셀카(셀피)’를 찍는 모습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탈북민들은 정치가 아닌 ‘휴머니즘’을 보여줘 반갑다면서도 선수들이 귀국 후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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