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의 자금세탁과 테러자금 방지 노력에 대한 평가 보고서가 공개됐습니다. 자금세탁 우려국인 북한과 관련한 항목에서 일부 결함이 있다는 평가를 받은 가운데, 일본 정부는 대북 제재 이행을 위해 약 4만 달러를 동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국무부의 북한 여행금지 조치 만료일인 31일까지 미국 정부의 관보에 이 조치의 재연장 공고가 게시되지 않아 주목됩니다. 지금까지는 만료 시한인 8월 31일 이전에 관보 게시를 통해 재연장이 이뤄져왔습니다.
미국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영변 핵시설의 재가동 정황과 관련해 대북 외교의 긴급한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북한과의 대화를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북한의 회신을 기다린다면서 대화 의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조명수)
미국 정부는 영변 원자로 재가동 정황과 관련해 대북 외교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북한과의 대화를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도 북한의 회신을 기다린다며 대화 의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최근 북한 정권을 상대로 한 미국인들의 민사소송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앞으로 이 문제가 미-북 관계의 과제로 떠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비핵화와 제재 완화 등 양국간 산적한 현안 가운데 수 십 억 달러에 달하는 손해배상금도 무시 못할 문제라는 겁니다.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노규덕 한국 외교부 한반도교섭본부장을 만나 북 핵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북한에 장기간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송환된 뒤 숨진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 씨 사건을 계기로 이뤄진 북한여행금지 조치 시한 만료를 앞두고, 미국의 전직 관리들은 북한 당국의 국제법 준수 의지가 담보되지 않는 한 여행금지조치를 해제해서는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여행금지 조치 연장을 통해 북한의 상습적인 미국인 억류가 되풀이될 위험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북한 비핵화 문제에 대한 미국과 중국의 입장차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양국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은 중국이 북한의 안정을 이유로 비핵화에 나서지 않고 있고, 반대로 중국은 미국이 미-한-일 동맹 강화를 위해 비핵화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주장입니다.
아프리카에서 주로 초대형 동상 건축으로 외화벌이를 했던 북한이 최근에는 소규모 공사에까지 손을 대면서 계속 외화벌이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아프리카의 북한 노동자들은 임금의 80% 이상을 북한 당국에 바치는 등 ‘강제 노동’의 피해자라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김정규)
아프리카에서 초대형 동상 등을 건립했던 북한이 그보다 규모가 작은 공사를 하며 계속 외화를 벌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아프리카의 북한 노동자들은 임금의 80% 이상을 북한 당국에 바치는 등 ‘강제 노동’의 피해자라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미북 간 교착상태가 장기화되면서 일각에서는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과거 오바마 행정부 당시의 전략적 인내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북한이 미국의 대화 제의에 호응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북한의 문제로, 현재의 상태를 전략적 인내로 평가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미국 정부가 한국에 대한 약 2억 5천만 달러어치의 무기 판매를 승인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25일 보도자료에서 한국에 대한 정밀유도무기(PGM)와 관련 장비의 판매를 승인하고,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이 관련 내용을 의회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미-북 간 교착 상태가 장기화되면서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오바마 행정부 때의 ‘전략적 인내’의 전철을 밟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북한이 미국의 대화 제의에 응하지 않고 있는 현 상태를 ‘전략적 인내’로 부르는 것이 타당한지를 놓고 엇갈린 견해를 보였습니다.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24일로 마무리된 나흘간의 방한 기간 동안 한국 정부와의 협의 외에 한국 언론매체와의 인터뷰 등을 통해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한국 내 전문가들은 미한 연합훈련에 반발하는 북한과 관련한 상황 관리에 주력한 행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호)
바이든 행정부는 출범 후 7개월 동안 북한 문제와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와 외교적 해법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북한에 대해 적대적 의도가 없다면서 북한의 대화 복귀를 촉구하고 있지만 제재와 수해, 코로나 등으로 경제난에 허덕이고 있는 북한은 응답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미국 국무부는 한국 등 해외 미군기지에 아프간 난민을 임시 수용할 수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관련국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가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의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에 대한 제재 면제 기간을 1년 연장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출범 후 지난 7개월 동안 북한 문제와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필요성을 일관되게 강조해 왔습니다. 이 기간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어 내기 위한 메시지는 시간이 지나면서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기도 했습니다.
아프간에서의 미군 철수가 계속 논란인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 등 동맹국과 아프가니스탄의 상황은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이 침략받을 경우 방위조약에 따라 대응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는데, 국무부 역시 동맹이 힘의 원천이라며 동맹 관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강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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