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포 항에서 최근 하얀 포대를 실은 대형 선박들이 잇따라 포착되고 있습니다. 식량이나 비료가 북한으로 대거 반입되고 있다는 추정을 낳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국 등 동맹국과 아프가니스탄의 상황이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이 침략을 받을 경우 미국이 방위조약에 따라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한국 등 동맹국들이 미국의 ‘힘의 원천’이라며 동맹과의 관계를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또 한반도 비핵화 달성은 미국만이 아닌 한국과 일본에도 국가안보 이익이라며 이 문제에 계속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아프간에서의 미군 철수가 많은 논란을 낳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가 주한미군을 비롯한 미군의 해외 주둔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프간이 미국의 주요 동맹국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문제라면서도, 이익을 서로 주고받는 ‘동맹의 진정한 의미’는 더욱 부각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강양우)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군 철수가 많은 논란을 낳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가 주한미군을 비롯한 미군의 해외 주둔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아프간은 미국의 주요 동맹들과는 근본적으로 달랐다면서도, 상호 이익을 주고받는 ‘동맹의 진정한 의미’가 더욱 부각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레바논의 이슬람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북한의 도움으로 땅굴, 즉 지하 터널을 건설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이스라엘 민간기관의 이 보고서는 유엔과 미국의 제재 대상인 북한의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가 헤즈볼라에게 기술력과 자재 등을 공급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주한미군 철수가 없을 것이라는 점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17일 언론브리핑에서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군 철수가 한국 등 다른 나라에서의 철수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은 그가 반복해서 밝혔듯이 한국이나 유럽에서 미군을 철수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말해왔다”고 대답했습니다.
미군이 대부분 철수한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이 수도 카불을 점령한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군 철수는 국익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의 임무는 국가 건설이 아니며 싸울 의지가 없는 아프간인들을 위해 미군을 계속 희생시킬 수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는데, 이번 상황이 한반도 등에 미칠 파장도 주목됩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김정규)
미군이 대부분 철수한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이 수도 카불을 점령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이익을 위해 내려진 결정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미국 역사상 최대의 전쟁 비용이 투입되고 10만 명이 넘는 사상자를 낸 아프간 전쟁이 사실상 막을 내린 가운데 이번 결정이 한반도 등 다른 나라에 미칠 파장도 주목됩니다.
미국과 북한의 교착상태가 장기화되면서 북한의 핵문제 해결 논의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 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오바마 행정부 때와는 다른 전략적 인내가 불가피하다면서 동맹과의 결속을 유지하고 북한이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한다는 분석과 함께 조건부 제재 완화 등 일부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미한 연합훈련에 반발하며 비난 성명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 북한이 미국에 맞서 중국과 러시아와의 협력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자신들에게 유리한 협상 환경을 조성하고 미국을 압박하기 위해 중국과 러시아를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브루스 벡톨 미 엔젤로 주립대 교수와 켄 고스 미 해군분석센터 국장은 13일 VOA 한국어 서비스의 ‘워싱턴 톡’ 프로그램에서 북한의 최근 잇따른 성명은 미-한 동맹에 틈을 벌이려는 시도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미-한 동맹이 어느 때보다 두터운 현 상황에서 이런 노력이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미국과 북한의 교착상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북한이 미한 연합훈련에 강한 반발을 하는 등 문제 해결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북한에 대한 조건부 양보와 대북 인도 지원, 제2의 전략적 인내 등을 미국이 선택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제시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열악한 인도주의 상황에 우려하고 있으며, 특히 북한의 국경 폐쇄가 이를 더 악화시키고 있다고 유엔 주재 미국대사가 지적했습니다. 또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는 나쁜 행위자들을 겨냥한 것으로 인도주의 활동은 제재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면서 북한 정권은 핵 미사일 개발을 위해 자국민들을 착취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미국 정부는 미한 연합훈련에 대한 북한의 잇따른 비난 담화에 대해 훈련은 방어적이고, 굳건한 방어태세를 위한 것이란 점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는 나쁜 행위자를 겨냥하고 있고 그 책임은 북한 정권에 있다면서 북한 정권은 핵미사일 개발을 위해 주민들을 착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강양우)
미국은 미-한 연합훈련에 대한 북한의 잇따른 비난에 대해 훈련이 순전히 방어적이며, 방어태세를 굳건히 하기 위해서란 점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대북 제재는 나쁜 행위자를 겨냥하고 있다며, 인도주의 활동은 제재 대상 대상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주한미군 철수’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과거 북한 지도부가 주한미군을 용인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는 다른 발언인데요, 앞으로 미북 대화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 정권이 지난 2016년 대규모 로켓 수류탄을 몰래 수출하다가수에즈 운하에서 적발돼 국제사회에 공개됐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국제자금세탁방지구는 당시 이집트 당국의 대북제재 이행 조치 사례를 보고서를 통해 공개하면서 북한의 자금세탁과 테러자금 조달을 막기 위한 정밀 금융제재 이행 방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미국 국무부는 미국과 한국이 10일부터 시작한 연합훈련에 대해 순전히 방어적 목적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북한의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미국과 한국의 연합훈련을 북한에 대한 적대시 정책이라고 주장한 데 대한 반응인데, 국무부는 북한의 주장을 일축하면서 북한에 대한 적대적인 의도가 전혀 없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조명수)
지난 2016년 북한산 로켓 수류탄의 자국 영해 이동을 적발한 이집트 정부의 대북제재 이행 사례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보고서에 실렸습니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가 9일 공개한 이집트에 대한 ‘자금세탁과 테러자금 조달 방지 상호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관리청(SCA)과 국경항만보호국, 이집트 안보 기관들이 서로 협력해 북한을 출발해 수에즈 운하로 항해하던 제재 대상 선박을 차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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