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고위 관리가 중국의 경제정책을 `약탈적’이라고 비난하면서 앞으로 강력 대응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이 관리의 발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홍콩 문제 등을 둘러싸고 두 나라의 갈등이 갈수록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미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가 대북 인도주의 지원단체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지원단체들은 행정부가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지연시키는 규제를 개선해 줄 것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북한 주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에 따른 식량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국제 선교단체가 밝혔습니다. 또 북한 주민들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며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국경을 봉쇄하면서 중국과의 무역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중국의 물품을 대신 생산해 넘기는 ‘역외가공’ 무역의 감소 폭은 더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 공장의 가동이 멈췄을 가능성과 함께 이로 인해 북한 내 실업률 또한 높아졌다는 추정이 나왔습니다.
국제아동기금(UNICEF)이 북한 내 코로나 방역 지원에 필요한 예산을 3배 넘게 증액했습니다. 약 65만 명에게 예방접종 등의 서비스도 제공됐습니다.
북-중 국경 봉쇄 여파 등으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던 북-중 교역 규모가 지난달 반등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규모가 10분의 1에 그치는 등 최근 경제지표는 북한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보여준다는 지적입니다.
유엔이 전 세계 취약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필요한 지원금을 모금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의 경우 필요 예산의 3%를 확보하는데 그쳤습니다.
한반도 주요 뉴스의 배경과 의미를 살펴보는 ‘뉴스 동서남북’ 입니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중국과의 국경을 봉쇄한 지 넉 달이 돼 갑니다. 이 조치로 북한의 장마당과 무역이 큰 타격을 입고, 외화난도 한층 심해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불량 정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인도주의 지원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밝혔습니다. 또한 인도주의 지원에는 절대로 제재를 가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결핵 유병률인 전 세계 평균 보다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북한 어린이 예방 접종률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코로나 팬데믹 국면에서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제재 해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데 대해, 악성 행위자들의 제재 완화 시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또 제재는 인도주의 지원을 막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심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던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의 완공 속도가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위성사진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자금난과 신종 코로나에 따른 관광객 유치의 어려움 때문인 평양종합병원 등 다른 건설 사업에 집중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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