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국경을 봉쇄한 이후, 주요 무역국인 러시아와의 무역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 러시아 수출액이 약 95% 줄면서, 1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야심차게 추진했던 `국가경제 발전 5개년 전략’이 올해 마무리되지만, 이에 관한 북한 수뇌부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성과가 부진해 언급을 꺼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VOA는 오늘과 내일 두 차례에 걸쳐 북한 당국이 5개년 전략에 침묵하는 배경과 향후 전망을 분석해 전해 드립니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해 국경을 봉쇄하면서 북한 어린이 예방 접종 프로그램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유니세프가 밝혔습니다. 신종 코로나 대응을 위한 대북 지원금 모금액은 목표치의 36%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상정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제 대응과 복원’ 법안에 대북 인도적 지원에 관한 조항이 포함돼 주목됩니다. 미국의 제재가 대북 인도적 지원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핵심인데요. 법안의 세부 내용과 의결 전망을 이조은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의 비정부기구 ‘국제푸른나무’가 11일, 북한 내 장애인 관련 시설 3곳에 온실 관련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지원할 방역 물자가 2주 내에 북한에 전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제적십자사연맹이 밝혔습니다. 북한은 여전히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에 마스크 200만 장을 지원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한 북한 당국의 조치가 식량난 등 인도주의적 위기 심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낸시 린드보그 미 평화연구소 USIP 소장이 밝혔습니다. 따라서 코로나바이러스가 북한에 발병했든 안 했든 지금은 북한에 위태로운 시기라고 지적했습니다.
유엔이 신종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북한 등 63개 취약국 대응에 67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에 대한 지원에는 3천 900만 달러를 책정했습니다.
스위스가 모니터링 문제로 전달을 잠정 연기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방역 물자를 북한으로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대북 지원 연기의 이유로 지목됐던 모니터링도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 당국이 인민경제의 4대 선행부문을 거듭 강조하고 있지만, 통계 분석 결과 실질적인 개선은 거의 없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자원의 효율적 투자와 분배가 선행돼야 하고, 주요 산업을 부존자원과 자립 생산에 의지하는 문제도 극복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는 북한 정권의 수익 창출에도 지장을 준다고,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가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북한 내 빈부격차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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