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주요 뉴스의 배경과 의미를 살펴보는 ‘뉴스 동서남북’ 입니다. 북한 농촌에서 모내기가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비료가 워낙 부족해 올해 농사 전망이 어둡다고 전문가들은 밝히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지속되는 속에서도 북한은 수출상품을 활발히 홍보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해외 수출을 위해 개설한 ‘조선의 무역’에는 총 720개 상품이 올라와 있는데, 대부분 제재 대상입니다.
미국의 한인단체가 북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필요한 의료용품을 지원하기 위해 모금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6월 말까지 모금해 유엔 등 국제기구를 통해 전달할 계획입니다.
신종 코로나 사태로 북한의 식량난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러시아가 북한에 밀 2만 5천t을 지원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해에도 800만 달러 상당의 밀을 북한에 제공했습니다.
미국 제약업체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 후보인 렘데시비르의 복제약 제조를 허용했습니다. 길리어드는 12일 시플라, 페로즈슨스 등 인도와 파키스탄의 복제약 제조업체 5곳과 복제약 제조 권한을 부여하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북한이 국제 제재와 신종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채권 발행에 나섰다고, 전문가들이 말했습니다. 이로 인해 북한 정권과 신흥 부자 계층인 ‘돈주’들 간에 갈등 양상도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이 국가경제 발전을 이룩하는 길은 계획경제와 자립경제 대신 광범위한 개혁개방에 나서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밝혔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야심차게 추진했던 ‘국가경제 발전 5개년 전략’에 대해 북한이 침묵하는 배경과 해법을 진단하는 기획보도, 오늘은 두 번째 마지막 순서로 북한 당국의 5개년 전략 대안 움직임과 전망에 대해 알아봅니다.
북한이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았지만 비료와 물 확보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비료의 경우 지난해보다 2~3배 가량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조치로 석 달 넘게 국경을 봉쇄하면서, 대북 구호 단체들은 언제 대북 지원을 재개할 수 있을 지 막막해하고 있습니다. 구호 단체 활동이 제약을 받으면 북한 내 인도적 위기가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 선박의 운항이 지난해 제재 등 여파로 크게 줄어든 가운데, 노후화된 선박의 결함으로 인해 정선 조치를 받은 비율이 전 세계에서 8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운항한 선박들 가운데는 대북 제재 위반이 의심되는 ‘냉동선’도 다수 포함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국경을 봉쇄한 이후, 주요 무역국인 러시아와의 무역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 러시아 수출액이 약 95% 줄면서, 1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야심차게 추진했던 `국가경제 발전 5개년 전략’이 올해 마무리되지만, 이에 관한 북한 수뇌부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성과가 부진해 언급을 꺼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VOA는 오늘과 내일 두 차례에 걸쳐 북한 당국이 5개년 전략에 침묵하는 배경과 향후 전망을 분석해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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