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통령 선거가 9일 실시되면서 한국 내 3만 4천여 탈북민 가운데 18세 이상 유권자들도 투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탈북민들은 국가의 최고지도자를 직접 선출할 수 있다는 것이 자유 세계의 큰 장점이라면서, 왜 북한은 지도자를 주민들이 직접 선택할 수 없는지 주민들이 반문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한국의 한 탈북민이 중국 감옥에 수감돼 북송 위기에 놓인 가족 등 탈북 난민 수백 명의 석방 노력을 호소하는 서한을 제1야당 대선 후보에게 보냈다고 VOA에 밝혔습니다. 현 정부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아무런 진전이 없어 야당 후보에게 호소했다고 말했는데, 국제 인권단체들은 한국의 새 대통령이 누가 당선되든 현 정부의 정책을 바꿔 탈북 난민 보호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국의 대통령 선거가 사전투표에 이어 오는 9일 공식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한국 내 3만 4천여 명에 달하는 탈북민 중 18세 이상 유권자들도 투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탈북민들은 VOA에, 국가 최고지도자를 내 손으로 직접 선출할 수 있다는 게 자유 세계의 큰 장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왜 북한은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외치면서 지도자를 주민이 직접 선택할 수 없는지 주민들이 반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A sharp drop of the Russian ruble slashed the amount of dollars North Korean workers in Russia can send to Pyongyang as required remittances, putting them under extreme pressure to meet monthly quotas assigned by the regime
한국의 20대 대통령 선거가 오는 9일 실시됩니다. 앞으로 5년 동안 국가의 운영을 책임질 새로운 지도자를 뽑기 위해 현재 정책 토론과 선거 운동이 한창인데요. 현재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는 여야 후보의 캠프에는 북한 출신 청년들도 참여해 유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북 정책 노선에 생각이 많이 달랐지만, 북한 주민들을 생각하는 마음, 또 한국에서 자유롭게 참정권을 누리는 데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대선에 앞서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 전반을 돌아보고, 동맹국 차기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한 미국 조야의 기대와 제안을 들어보는 기획 보도입니다. 오늘은 네 번째 순서로 미국과 서방 인권 전문가들이 차기 한국 대통령에게 권고하는 북한 인권 개선 방안을 전해드립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한국의 20대 대통령 선거가 오는 9일 실시됩니다. 앞으로 5년 동안 국가의 운영을 책임질 새로운 지도자를 뽑기 위해 현재 정책 토론과 선거 운동이 한창인데요. VOA에서는 한국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 전반을 돌아보고, 동맹국 차기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한 미국 조야의 기대와 제안을 들어보는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여섯 번째 순서로 미국과 서방 인권 전문가들이 차기 한국 대통령에게 권고하는 북한 인권 개선 방안을 전해드립니다.
한국 교육부 산하 단체가 운영하고 있는 한미대학생 연수, WEST 프로그램에서 탈북민 출신 학생 선발이 한국 정부가 예산을 확보하지 않아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의 선진 문화와 민주주의를 경험하면서 북한 재건 역량을 쌓는 기회로 삼아왔던 탈북 청년들에게 적잖은 타격이 됐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한국 정부가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 동참을 촉구한 유엔 보고관의 제의에 거듭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논란이 된 대북전단금지법의 비례 원칙 위반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는데, 인권단체들은 이런 한국 정부의 입장이 자의적 해석으로 국제법과 괴리가 크다고 비판했습니다.
한미대학생연수 프로그램 ‘웨스트(WEST)’의 탈북민 선발이 한국 정부의 예산 문제 때문에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지원했던 통일부는 예산이 교육부로 일원화됐다고 밝혔지만, 교육부 산하 담당 부처는 다른 입장을 내놨습니다. 탈북 청년들은 미국의 선진 문화와 민주주의를 경험하며 북한 재건의 역량을 쌓을 기회가 적어져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제국주의에 항거해 한국의 독립을 선언한 3·1절을 맞아 탈북민들이 북한의 참혹한 인권 상황과 러시아 침공으로 인한 우크라이나 사태를 연계하며 ‘자유와 민주주의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일부 단체는 국회와 남북군사분계선 근처 임진각에서 행사를 열어 북한 주민들에게 희망을 잃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미국의 인권단체인 북한인권위원회(HRNK)가 이 단체를 미국 정부의 하수인으로 묘사한 북한의 주장을 즉각 반박했습니다. 어떤 정부의 영향도 받지 않고 북한의 인권 증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탈북민들이 지난 1919년 일본 제국주의에 항거해 한국의 독립을 선언한 3·1절을 맞아 북한의 참혹한 인권 상황과 우크라이나 사태를 연계하며 ‘자유와 민주주의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일부 단체는 국회와 남북군사분계선 근처 임진각에서 행사를 열고 북한 주민들에게 희망을 잃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서방세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취한 강력한 경제 제재로 루블화 가치가 폭락하면서 러시아 내 북한 외화벌이 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서방세계가 러시아를 국제은행간통신협회 스위프트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하면서 가명 계좌를 통한 송금도 어려워져 현지 북한 업체 책임자들에게 비상이 걸렸다고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서방세계의 강력한 경제 제재로 루블화 가치가 폭락하면서 러시아 내 북한 외화벌이 회사들도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서방세계가 러시아를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경제망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하면서 가명 계좌를 통한 북한의 송금도 어려워져 현지 북한 업체 책임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위기가 커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미국인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인들은 북한 국내총생산 GDP의 16배에 달하는 4천 700억 달러를 해마다 기부하는데, 미국 내 탈북민들은 정착 초기 이런 모습에 큰 충격을 받는다며, 기부 문화는 미국의 저력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세계적 학술 교류 프로그램인 풀브라이트 장학생 가운데 최초로 탈북민 출신 박사가 탄생했습니다. 북한 청진 출신으로 최근 미국 시라큐스대에서 국제관계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 탈북민은 북한 청년들이 해외 경험을 적극 모색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한국 내 탈북 청년 2명이 추가로 미국의 세계적인 학술 교류 프로그램인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아 곧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지난 10년간 이런 장학 혜택을 통해 미국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는 탈북 청년들이 꾸준히 늘고 있어 북한 청년들의 대미 인식과 미래 설계에까지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입니다.
미국의 세계적인 학술 교류 프로그램인 풀브라이트 장학생 가운데 탈북민 1호 박사가 탄생했습니다. 북한 청진 출신으로 최근 미국 시라큐스대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37살의 김성렬 씨가 주인공인데요. 풀브라이트 한미교육위원단은 더 많은 탈북 학생들에게 동기 부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고, 김 씨는 탈북 후배들과 북한 청년들에게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해외 경험을 적극 시도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외부 정보를 담은 전단과 USB 등의 물품을 북한에 보내는 것은 접경 지역에 사는 북한 주민과 군인들에게 분명히 큰 도움을 준다고 이 지역 출신 탈북민들이 VOA에 밝혔습니다. 한국을 방문 중인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전단 효과에 의문을 제기한 데 대한 반응인데, 탈북민들은 다만 정치적으로 민감한 내용은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어 자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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