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정보를 담은 전단과 USB 등 물품은 접경지역 북한 주민들에게 분명히 큰 도움을 준다고 이 지역 출신 탈북민들이 VOA에 밝혔습니다. 한국을 방문 중인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전단 효과에 의문을 제기한 데 대한 반응인데, 탈북민들은 다만 정치적으로 민감한 내용은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어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국제인권단체가 러시아에서 망명을 시도하다가 붙잡혀 북송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 적공국 소속 최금철 소좌에 관한 VOA의 보도에 우려를 나타내며 러시아 정부에 국제 난민협약 준수를 촉구했습니다.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을 만난 한국 국회의원들도 최 소좌의 강제 북송 저지와 북한의 반인도 범죄 가해자들에 대한 고소·고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국제인권단체가 러시아에서 북송 위기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북한 적공국 소속 군관에 관한 VOA의 보도에 우려를 나타내며 러시아 정부에 국제 난민협약 준수를 촉구했습니다. 또 다른 단체는 유럽인권재판소(ECHR)에 이 군관의 강제송환을 금지하는 보호 신청서 제출을 준비하는 등 인권단체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세계 최악의 정치범수용소로 불리는 북한 관리소 실상에 관심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인권단체는 14호 관리소 등 북한 정치범수용소 폐쇄를 촉구하는 동영상을 제작하고 다음 달에는 전직 국제형사재판소 판사들을 워싱턴에 초청해 김정은 정권의 범죄 혐의를 추궁하는 공청회를 열 계획입니다.
2년 전 한국은 물론 몰래 시청을 해야 하는 북한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남녀 주인공이 다음 달 실제로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의 선물을 전하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미국 내 탈북민들은 북한 주민들에게 한국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선물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남한과 북한의 현실을 자세히 비교한 이 드라마를 통해 북한 주민들이 세상에 눈을 뜰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끄는 한국의 대중음악 K팝이 오랫동안 지속되려면 K팝 스타들이 북한 인권 등 보편적 사안들에 대해 적극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견해가 나왔습니다. 미국의 명문 스탠퍼드대학은 오는 5월 한국학 개설 20주년을 맞아 K팝 스타들과 유명 인사들을 초청해 이런 주제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의 선물을 전하는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탈북민들은 북한 주민들에게 한국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선물하고 싶다고 VOA에 밝혔습니다. 최근 이 드라마에서 남북한 출신 주인공을 맡았던 배우들이 실제로 결혼을 발표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데, 남북한의 현실을 자세히 비교한 이 드라마를 통해 많은 북한 주민들이 세상에 눈을 뜰 수 있을 것이란 지적입니다.
Officer from elite military unit assigned to intelligence work in Far Eastern Russia has not been heard from since mid-September
중국이 거의 5천km에 달하는 남부 국경에 이른바 ‘남부 만리장성’으로 불리는 장벽을 계속 세우고 있어 탈북민들과 지원단체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지대가 탈북민들이 한국 등 자유 세계로 가기 위한 핵심 경로이기 때문인데,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탈북민 구출 방식에 근본적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러시아에서 망명 준비 중 납치돼 북한 외교공관 시설에 감금된 것으로 알려진 북한 적공국 소속 군관(장교)에 대해 러시아 시민단체가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러시아가 지난 2016년 북한과 불법 체류자 송환 협정을 체결한 후 북한인 임시 망명 신청과 허용 규모가 계속 줄고 추방은 정기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세계 최대의 국제인권단체들이 잇따라 한국 대선 후보들에게 북한 주민들의 인권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제앰네스티는 북한 인권에 대한 현재 한국 문재인 정부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대선 후보들이 북한 인권 문제를 향후 외교 정책의 핵심 의제로 다룰 것을 공개적으로 약속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세계 최대의 국제 인권단체들이 잇따라 한국 대선 후보들에게 북한 주민들의 인권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국제앰네스티는 특히 대선 후보들이 북한 인권 문제를 향후 외교 정책의 핵심 의제로 다룰 것을 공개적으로 약속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러시아에 파견된 뒤 자유를 찾아 탈출한 북한의 파견 요원들이 지속적으로 납치 감금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대외 사이버전을 담당하는 북한 적공국 소속 IT 정보 담당 최금철 소좌가 유엔에 망명을 신청하려다 납치돼 넉 달째 북한 외교공관에 감금돼 있다고 러시아 소식통이 VOA에 밝혔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단도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북한이 러시아에 파견됐다 탈출한 요원들을 납치해 감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복수의 소식통은 VOA에 북한 적공국 소속 장교가 유엔에 망명을 신청하려다 납치돼 북한 외교공관에 감금돼 있다며 그의 여권 등 신상을 공개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인권 보고서에서 러시아 경찰이 이런 강제실종과 납치에 관여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4일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 대응과 관련해 회의를 열었지만 규탄 성명 등을 위한 합의 도출에 실패했습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유엔 안보리의 계속되는 침묵의 대가가 너무 크다며 북한 정권의 위협 행태만 더 대담하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언론성명은 계속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은 북한 지도부에 대화에 복귀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북한과 비교적 우호적 관계를 맺고 있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이 북한 정권의 잇단 미사일 발사에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북한에게 유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준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북한과 꾸준히 외교 관계를 이어온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이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에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북한에 유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준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해외에 파견된 북한 청년들은 대개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를 통해 김씨 정권의 거짓 세뇌에서 벗어나 세상에 눈을 뜬다고 현재 외국에서 근무하는 북한 청년들이 VOA에 밝혔습니다.
한국 검찰이 대북 전단을 살포한 탈북민을 최근 대북전단금지법 위반 미수 혐의로 기소한 데 대해 국제인권단체들이 비판과 함께 이 법의 폐기를 촉구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대북 정보 유입이 중요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국제무대에서 북한의 인권 상황을 증언하고 개선 활동을 하는 탈북민들의 노력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언어 장벽 등으로 한계가 있었던 과거와 달리 유창한 영어와 국제 지식으로 무장한 탈북민 운동가들이 크게 늘면서 북한 주민들의 인권에 관한 국제사회의 관심도 높아졌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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