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처음으로 인정하고 공식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어제 외교부를 통해 발표한 축하 성명에서 “나는 바이든 당선인과 함께 일할 준비가 돼 있으며, 전 세계의 주권과 민주주의, 자유 수호와 경제·통상에서 브라질과 미국의 동맹을 계속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경쟁자였던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을 교통부 장관으로 지명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어제(15일) 부티지지 전 시장의 교통부 장관 지명을 공식 발표하며 교통부는 ‘일자리와 인프라, 공평, 기후’ 등에 모두 관여한다며 그가 집중력과 품위, 담대한 비전으로 이 일을 이끌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5일 미치 매코넬 상원 공화당 대표와 전화 통화를 갖고 민주-공화 양당의 협치를 논의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통화에서 “우리가 많은 현안에 다른 의견을 갖고 있지만, 함께 일할 수 있는 것들도 있다”고 매코넬 대표에게 말했다고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모인 취재진에게 설명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의 미치 매코넬 상원 원내대표가 조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인정한 것과 관련해 “포기하긴 너무 이르다”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16일) 자신의 트위터에 “공화당은 끝까지 싸우는 것을 배워야 한다. 사람들은 화났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해 그동안 침묵을 지켜왔던 공화당 1인자 미치 맥코넬 상원 원내대표가 조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 맥코넬 원내대표는 15일 전날 진행된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언급하며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을 축하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이 1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전을 보냈습니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멕시코와 전세계 이주민들에 대한 (바이든 당선인의) 태도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히고, “협력과 우정, 각자의 주권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좋은 양자 관계를 유지해야 하자”고 덧붙였습니다.
생생한 미국 뉴스를 전해 드리는 ‘아메리카 나우’ 시간입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선거인단 투표에서 과반을 확보하며 대선 승리를 사실상 공식화했습니다. 미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이 시작된 14일, 사망자가 3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재무부와 상무부 전산망이 해킹당해 조사 중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미국 선거인단 투표가 진행된 어제(14일) 발표한 성명에서 푸틴 대통령은 바이든 당선인과 접촉하고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윌리엄 바 미국 법무장관이 다음주 사임할 예정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14일) 자신의 트위터에, 바 장관과 조금 전 백악관에서 좋은 만남을 가졌다면서, 우리 관계는 매우 좋았고 그가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해 왔지만 성탄절 직전에 가족과 휴가를 보내기 위해 떠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변 없이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가 승리하며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14일 워싱턴 DC를 포함해 50개 주에서 진행된 선거인단 투표에서 306표를 얻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승리 확정 후 “미국의 영혼을 위한 이 전투에서 민주주의가 승리했다”면서 이제는 “단결하고 치유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생생한 미국 뉴스를 전해 드리는 ‘아메리카 나우’ 시간입니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배포가 시작됐습니다. 14일부터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4일 대선 결과를 확정지을 선거인단 투표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결과 불복 의사를 거듭 밝혔습니다.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Time)’이 ‘올해의 인물’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을 선정했습니다.
미국의 차기 대통령을 공식 선출하는 선거인단 투표가 오늘(14일) 실시됩니다. 선거인단 투표는 수도 워싱턴 DC를 포함해 50개 주의 수도에서 각각 진행됩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지난달 3일 대통령 선거에서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당선에 필요한 270명을 넘어선 306명을 확보해 선거인단 투표에서도 승리가 확실시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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