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김정남 피살의 직접적 배후를 김정은으로 보고 정권의 불안정성을 보여주는 신호로 풀이했습니다.
VOA는 COI보고서 발표 3주년을 맞아 보고서에 나타난 북한의 중대한 인권 침해를 소개해 드리는 다섯 차례 기획 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다섯 번째 마지막 순서로 외국인 납치와 강제실종 문제에 대해 전해 드립니다.
북한에서 김정은이 후계자로 등장한 직후 중국 베이징에서 김정남의 편의를 봐 주던 북한 관리들이 처형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현지에서 노동당의 지시에 따르던 일부 인사들이 갑자기 김정남 주변인물로 분류됐다는 겁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김철’이란 가명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철이 운영하던 페이스북 계정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계정은 김정남이 직접 운영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북한과 중국의 교역액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북한의 대중 수출 1위는 무연탄이었습니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한국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개성공단 재개 주장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북한 정권을 지원하고 대북 공조를 약화시키는 등 득보다 실이 훨씬 크다고 진단했습니다.
북한이 미국의 대북 인도적 지원 계획을 확인했습니다.
유엔이 북한을 ‘잊혀진 위기국가’로 지정했습니다. 인도주의 지원의 필요성은 절실하지만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미국의 민간단체가 북한에 150만 달러 상당의 의약품과 구호용품을 지원했습니다.지난해 단 한차례도 지원하지 않았지만, 올해 초 지원을 재개한 겁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방어뿐 아니라 공격 능력도 강화해야 한다고 주한미군사령관이 밝혔습니다. 또 전방위적인 다층방어 구축과 미-한-일 3각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미 의회조사국이 북한의 석탄 수출에 대한 유엔의 제재가 효과를 보지 못한 이유에 대해 분석하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들에 제재 결의의 예외조항을 활용하도록 권장했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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