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금강산 관광 홍보에 나선 것과 관련해 각국의 제재 이행 의무를 상기시켰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16일 만에 또다시 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에 안정을 흔들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미국의 전략적 인내는 끝났다며 비핵화만이 북한의 미래를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도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이 법안은 북한이 자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테러 행위 중 하나로 김정남 씨 암살 사건도 포함시켰습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의 지난주 아시아 순방 이후 미국의 대북정책이 어떤 형태로 구체화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전직 관리 등 한반도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기존 접근법과의 단절보다는 연속성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근 공개된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의 전문가 패널 보고서에는 북한의 불법 활동과 제재 회피에 중국인과 중국 기업 등이 직간접적으로 협력한 정황이 담겼습니다. 전문가들은 ‘세컨더리 보이콧’ 등을 활용해 중국을 압박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미 하원 군사위원회 준비태세소위원회의 조 윌슨 위원장은 미국이 한반도에 사드 외에 다층 미사일 방어체계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북한 여성의 인권을 주제로 한 회의가 열렸습니다. 탈북여성들과 인권단체 대표들은 인권의 사각지대에 몰린 북한 여성들에게 국제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중국의 북한산 석탄 수입 금지 조치 이후 약 3주 동안 공해상에 머물던 북한 선박 10척이 일제히 중국 항구에 입항했습니다. 이들이 입항한 항구는 북한 선박들이 석탄을 실어 나르던 곳입니다.
미국 국무부는 20년 넘는 대북 지원에도 진전이 없는 북한 문제에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전직 주한 미국대사들은 한국에 어떤 정권이 들어서도 미-한 동맹은 변함없이 굳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오는 5월 9일 대통령 선거가 실시됩니다.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미국 등 관련국들이 북한인권 문제를 계속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김정남 씨 피살 등 북-중 관계에 부담을 주는 사건이 잇달아 터지면서 중국이 북한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북한산 석탄 수입 금지 등 대북 제재의 고삐를 쥐는 듯한 중국의 움직임은 실은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상을 앞두고 보내는 신호이며, 북한은 중국의 변함없는 전략적 자산으로 남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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