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설립 10주년을 맞아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켜야 한다고 인권 전문가들이 밝혔습니다. 유엔 특별보고관과 한국 북한인권대사는 북한 인권 침해의 책임 추궁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제 52차 유엔 인권이사회 고위급회기에서 한국 외교장관이 북한의 인권 유린 실태를 비판했습니다. 북한이 체제보다 인권을 우선시하고 억류 중인 한국인을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국 검찰은 문재인 전임 정부 시절 ‘북한 선원 강제북송’ 사건과 관련해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 등 당시 장관급 인사 4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효정 한국 통일부 부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올해부터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 지역 출신 탈북민을 대상으로 피폭 전수조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한 달 새 중국에서 한국으로 가기 위해 동남아 국가로 향하던 탈북민 적어도 4팀, 20여 명이 중국 공안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가 입수한 동영상에는 일부 탈북 여성이 체포되기 전 선교단체에 감사하다는 말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탈북 관계자들은 중개 비용이1만 2천 달러 가까이 치솟으면서 부패한 중국 공안과 일부 중개인의 횡포로 탈북민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서울에서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COI) 설립 10주년을 기념하는 북한인권포럼이 이틀 간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북한의 반발과 폐쇄적 태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인권 침해 사례들을 최대한 수집, 기록해 가해자 책임 규명에 쓰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규모 7.8의 강진으로 극심한 어려움에 처해있는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가 긴급구호와 지역재건에 나섰는데요.특히 한국 정부와 국민의 전폭적인 지원은 진한 형제애를 넘어선다고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가 말했습니다. 타메르 대사는 21일 VOA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영토보다 넓은 지역이 지진 피해를 입었다며 한국의 기술력이 재건 작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인터뷰했습니다.
한국 통일부 이효정 부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경고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 내 한국 측 시설을 지속적으로 무단사용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개탄스럽게 생각하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인권기구가 국제범죄에 해당하는 북한의 심각한 인권 침해 정보를 계속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에 인권을 유린당한 피해자들이 거주하고 포괄적 법체계를 갖춘 한국에서 기소가 이뤄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탈북민 단체들이 16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생일을 맞아 영국 런던의 북한대사관 앞에서 북한의 독재정권을 규탄하는 시위를 열었습니다. 독재 세습과 핵·미사일 개발을 멈추고 재원을 주민의 인권과 복지를 위해 사용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미국 하원에서 다시 재미 이산가족 상봉 결의안이 초당적으로 발의됐습니다. 미국과 북한 당국에 이 문제를 즉각적인 인도주의 우선순위로 추진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6·25 한국전쟁 참전국 터키의 지진 피해 복구를 적극 돕는 모습은 감동적이며 매우 자랑스럽다고 미국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말했습니다. 이들은 참전용사들이 한국과 함께 피를 흘렸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수혜국에서 원조국으로 성장한 한국은 터키뿐 아니라 대부분의 참전국에 고마움을 표하며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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