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탈북민 강제북송 등 포괄적 내용을 담은 북한인권 결의안을 오는 31일까지 유엔총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논란이 더욱 커진 중국 정부의 탈북민 강제북송 문제가 유엔총회 회의에서도 적극 제기됐습니다.
국제 인권단체가 한국 내 탈북민 61명의 목소리를 담은 증언집을 발간했습니다. 평범한 주민들의 일상을 통해 북한 인권 상황이 얼마나 열악한 지 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줄리 터너 신임 북한인권특사 대한 북한의 비난을 일축했습니다. 미국이 인권을 외교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둔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 산하 독립기구인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의 에이브러햄 쿠퍼 의장과 프레드릭 데이비 부의장이 중국의 탈북민 강제북송에 우려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에 장기간 억류돼 있는 한국인 선교사들에 대한 지지 입장도 밝혔습니다.
북한의 선군정책이 북한 인권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지적했습니다. 북한에서 자행된 인권 침해에 대한 처벌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중국 정부가 탈북민 강제북송을 또 준비 중이라는 대북단체 주장과 관련해 “탈북민들이 강제북송되지 않고 희망하는 곳으로 안전하고 신속하게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외교채널을 가동해 관련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3일 미국 내 600개 극장에서 개봉한 다큐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에는 탈북민 엄마 이소연 씨의 눈물과 절규가 담겨 있습니다. 이 씨의 17살 아들 정청 군은 엄마와 재회하기 위해 탈북했다가 중국에서 체포돼 북송된 뒤 정치범수용소인 14호 개천관리소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정권과 싸우는 것이 아들을 살리는 길이라고 믿는 이 씨는 전 세계를 다니며 북한인권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탈북민 두 가족의 필사적인 탈출 이야기를 그린 다큐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가 23일 미국 내 600개 극장에서 개봉됐습니다. 제작진과 탈북민 주인공은 VOA에 북한 주민들의 실상과 목소리가 미국인들에게 그대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이 북한 등에서 벌어지고 있는 종교 박해 문제를 지적하며 신앙의 자유를 보호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영국 외무부가 중국에 탈북민 강제북송 문제에 대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의 신임 북한인권특사가 북한 주민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의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북한 재건에 기여할 탈북민들의 역량 강화를 돕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 산하 독립기구인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의 에이브러햄 쿠퍼 의장이 중국 내 탈북민 강제 북송에 대한 강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