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한 줄리 터너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끔찍한 북한 인권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터너 특사는 중국의 탈북민 강제송환 문제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유엔 인권 기구가 북한 당국이 주민들의 식량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 내 식량 불안정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중국이 최근 수백 명의 탈북민을 강제 북송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 인권 전문가들은 중국과 북한의 인권 유린을 막기 위해 제재와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국제사회에 중국과 북한의 반인도적 인권 유린을 널리 알릴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북한의 부분적 국경 개방을 환영하면서도 이를 계기로 탈북민들이 강제북송될 위험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중국에 대해서는 자국 내 탈북민을 보호하고 강제송환금지원칙을 준수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줄리 터너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취임 선서를 하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미국 북한인권특사가 활동을 재개한 것은 지난 2017년 로버트 킹 전 특사가 퇴임한 지 6년 9개월 만입니다.
미국이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고 있는 78차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표현의 자유가 위협받는 나라 중 하나로 북한을 지목했습니다.
중국이 수백 명의 탈북민들을 강제 북송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5살에 중국에 팔려왔던 탈북 여성이 지난 9일 강제 북송됐다고 가족들이 밝혔습니다. 가족들은 북송된 탈북민들이 직면하는 심각한 인권 유린을 지적하며 국제사회에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중국 내 탈북민들이 대규모 강제북송됐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한국 정부는 동북 3성에서 다수의 북한 주민들이 북한에 송환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는 중국 당국에 관련 상황에 대해 엄중하게 문제 제기를 했습니다.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중국의 탈북민 대거 북송 소식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영국 의회에서도 중국의 탈북민 강제북송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주요 국제인권단체들이 중국 내 탈북민 대거 강제북송 소식에 대해 전적으로 중국 정부 탓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탈북민들의 처지가 국제적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중국에 책임을 물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탈북민 북송 주장의 진위를 확인하지 않은 채 국내외 법규를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이 북한의 신종 코로나 조치로 인해 대북 지원이 불가능한 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북한은 자국에 인권 문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12일 자국 내 탈북민 문제에 관해 책임있는 태도로 적절히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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