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해 미사일 도발에 거의 1조 원, 미화로 8억 800만 달러를 쏟아부었다고 한국의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말했습니다.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설립 10주년을 맞아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켜야 한다고 마이클 커비 전 COI 위원장이 말했습니다. 의도적으로 인권문제를 도외시하고 대북 정보유입을 불법화했던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윤석열 정부 들어 바꾸고 있다며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선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권 침해 가해자에게 반드시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는 경고가 그런 행동을 촉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제안했습니다.
북한 정부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을 구실로 주민들의 기본권을 침해했다고 국제 인권단체가 비판했습니다. 고립과 억압, 통제가 강화되면서 북한의 인도주의 위기가 심화됐다는 지적입니다.
국제인권단체가 대북 정보 유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에 대북전단금지법 폐기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대북 확성기 방송과 전단살포 재개 등을 검토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 인권은 “도발을 억제하는 강력한 심리적 요인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24개 시민사회단체가 윤석열 한국 대통령에게 문재인 정권이 무력화한 북한인권기록보존소를 정상화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인권 침해 가해자들을 수사하고 처벌하려면 관련 법률을 제정하고 보존소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의 5세 미만 영유아 사망률이 1천명 당 15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0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한국, 미국과 큰 차이가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국제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가 미북 대화 재개 시 인권을 최우선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북한은 폭정을 끝내고 한국은 북한 인권에 일관된 목소리를 내야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직전 북한을 탈출해 자유세계로 향하는 일가족 5명의 여정을 그린 다큐 영화가 세계적인 독립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습니다. 생사의 갈림길에 있는 이들의 위험한 탈출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중국 내 탈북 기독교인들에 대한 박해와 규제가 증가하고 있다고 영국의 기독교 단체가 지적했습니다. 북한이 여전히 전 세계 최악의 기독교 박해국 중 한 곳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인권특사를 조속히 임명해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 공조를 주도해야 한다고 인권 전문가들이 제언했습니다. 북한인권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이 새해 탈북민들을 만나야 한다는 권고도 나왔습니다. 2023년을 시작하면서 한반도 상황을 분야별로 살펴보는 VOA 기획보도, 오늘은 다섯 번째 마지막 순서로 북한인권 개선 방안을 짚어보겠습니다.
한국 통일부가 주민들의 어려운 삶을 외면한 채 핵무기로 같은 민족을 위협하는 북한 정권의 태도에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당 전원회의 결과는 김정은 우상화에 방점을 뒀다며 대남, 대미 적대 정책을 노골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에 사는 탈북민들이 새해를 맞아 북한 주민들에게 희망을 잃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미국에서 인간다운 삶을 회복한 것에 감사하다며 열심히 일하면 그 대가를 얻을 수 있는 사회가 북한에도 세워지길 기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탈북민은 김정은 독재 정권이 바뀌지 않는 한 아무 기대도 하기 힘들다며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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