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7월, 중국으로부터 100만 개 이상의 의료용 마스크와 1만5천 켤레의 장갑을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물이 풍부한 북한 검덕지구 개발 계획이 ‘공허한 약속’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미국 국가지리정보국이 밝혔습니다. 북한 당국이 필수 인프라에 대한 투자 대신 ‘보여주기’식 건설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북한과 중국의 지난달 교역액이 전달에 비해 200% 이상 증가하며 다시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 국경 봉쇄 이전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습니다.
한국 윤석열 대통령이 밝힌 대규모 경제 지원 구상에 북한 정권 호응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미국의 경제 전문가들이 전망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대규모 지원보다 개혁개방을 촉구하는 방식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올해 마무리될 예정이었던 유엔인구기금(UNFPA)의 5개년 대북 지원 사업이 내년까지 1년 더 연장될 전망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인해 사업을 마무리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인데요, 앞서 지난해에도 1년 연장된 바 있습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담대한 구상’ 대북 제안은 북한이 비핵화 의지만 보여주면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것이라며 북한의 호응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체제 위협이 없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올해 발생한 전체 암호화폐 해킹 피해 금액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암호화폐를 탈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 암호화폐 분석 업체가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 탈중앙화 금융 체계를 통한 해킹 피해가 크게 늘었는데, 북한 연계 해킹조직의 악성활동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유엔이 북한에서 의료재활 지원 사업을 하는 미국의 대북지원단체가 신청한 제재 면제를 승인했습니다. 올해 유엔이 제재면제를 승인한 건 이번이 다섯 번째인데, 북한 당국의 국경봉쇄로 지원 통로가 여전히 막혀 있어 실제 지원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러시아가 지난 2분기에도 북한에 공급한 정제유가 없다고 유엔에 보고했습니다. 20개월 연속 북한에 정제유를 반입하지 않았다는 주장인데, 앞서 중국도 연료용 유류 제품을 사실상 공급하지 않았다고 밝혀 북한에 유입되는 유류의 출처에 의문이 제기됩니다.
세계적인 부호로 국제 빈곤과 질병 퇴치에 앞장서고 있는 미국 기업인 빌 게이츠 이사장이 한국을 찾아 국제보건 증진을 위한 한국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정부와 이 분야의 협력 확대를 약속하는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한국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한 ‘담대한 구상’과 관련해 북한과 외교의 길을 모색하는 한국 정부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미한일 3각 공조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한국 윤석열 정부의 대북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의 일부 제안이 대북제재에 저촉될 수 있다고 유엔 안보리 관계자가 지적했습니다. 다만 한국 정부도 비핵화 협상을 선결 조건으로 내세운 만큼 이 같은 제안에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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