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방역 승리를 선언한 북한에 다시 발열자가 발생한 가운데 국제 백신 공급 프로젝트인 코백스는 백신 물량이 충분하다며 북한이 요청하면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부정확한 코로나 진단 방식이 주민들을 더욱 위태롭게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한국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에 대한 북한의 반발과 현실성 논란과 관련해, 초기 단계에 불과한 만큼 여전히 진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다만 담대한 구상의 핵심인 ‘경제적 혜택’이 궁극적으로 북한 정권을 위태롭게 할 수 있어 지도부의 적극적인 호응을 끌어내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산 전기차가 미국의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양측 간 쟁점이 되고 있는 가운데 미 전문가들은 이 문제가 미한 관계에 미칠 여파를 가늠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양측이 미한 자유무역협정 등 양자 차원에서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옵니다.
이 북한 당국의 국경 봉쇄가 장기화하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북한으로 복귀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악화된 북한 내 취약 계층의 식량 안보 상황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겁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숙원사업으로 추진한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가 착공 4년이 넘도록 건설에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철골을 드러낸 건물과 수년 채 같은 자리에 놓여 있는 자재는 장기간 방치된 공사 현장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 방역 승리를 선언한 데 대해 북한에서 공관을 운영하던 일부 국가들은 북한의 주장을 확인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직 지난 2020년 철수한 평양대사관의 문을 다시 열 계획이 없다는 점도 밝혔습니다.
북한이 지난달 중국으로부터 쌀 수입량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사회 대북제재가 본격화한 이후 북한의 최대 수출품으로 떠오른 ‘페로 실리콘’은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양이 중국에 수출됐습니다.
북한이 지난 7월, 중국으로부터 100만 개 이상의 의료용 마스크와 1만5천 켤레의 장갑을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물이 풍부한 북한 검덕지구 개발 계획이 ‘공허한 약속’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미국 국가지리정보국이 밝혔습니다. 북한 당국이 필수 인프라에 대한 투자 대신 ‘보여주기’식 건설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북한과 중국의 지난달 교역액이 전달에 비해 200% 이상 증가하며 다시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 국경 봉쇄 이전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습니다.
한국 윤석열 대통령이 밝힌 대규모 경제 지원 구상에 북한 정권 호응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미국의 경제 전문가들이 전망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대규모 지원보다 개혁개방을 촉구하는 방식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올해 마무리될 예정이었던 유엔인구기금(UNFPA)의 5개년 대북 지원 사업이 내년까지 1년 더 연장될 전망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인해 사업을 마무리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인데요, 앞서 지난해에도 1년 연장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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