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위 당국자들의 한국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정무차관이 서울에서 한국 고위 당국자들과 연쇄 회동하며 한반도 안보, 동맹관계와 경제 협력 등 다양한 논의를 했습니다. 한국의 정보기술 기업도 방문하고 차세대 국제관계 전문가들도 만났습니다.
북중 화물열차 운행 중단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소독시설이 들어선 북한 의주비행장은 과거 유입된 화물로 여전히 포화상태입니다. 수송기로 긴급 공수된 방역물자는 모두 북한 내부로 유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적십자위원회는 2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북한의 국경 봉쇄 조치로 지난해에도 대부분의 대북 지원 활동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국경 폐쇄 장기화로 북한 내 인도적 상황이 급격히 악화했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지난 몇 년간 북한 내에서 최신 컴퓨터 프로그램 용어에 대한 인터넷 검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 IT(정보기술) 인력의 해외 위장 취업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연관성 여부가 주목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 SK그룹의 미국 첨단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환영했습니다. 미국이 동맹과 함께 21세기 기술 경쟁에서 승리하고 있는 증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북한의 경제 성장률이 -0.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의 악의적 사이버 활동을 주시하고 있으며 모든 가용한 수단을 동원해 북한 사이버 공격 세력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사이버 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으로 불법 대량살상무기를 개발한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한동안 북한에 아스팔트 등 비연료용 유류만을 수출해온 중국이 지난달 연료용 유류에 대한 수출 기록을 남겼습니다. 다만 지난해까지 확인됐던 유류 수출 내역이 중국 해관총서 자료에서 삭제돼 배경이 주목됩니다.
미국 정부가 북한 IT 노동자들의 위장 취업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암호화폐 개발 업체 등에서 이런 위장 취업 시도가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이 말했습니다. 일부의 경우 금전 취득보다는 해킹이 주목적인 경우가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북한 서해상에서 중국 선박의 의심스러운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다른 중국 선박과 고유 식별번호가 겹쳐 신분을 세탁한 북한 선박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북한은 과거에도 다른 나라 선박의 식별번호를 도용했다는 비난을 받은 바 있습니다.
국경봉쇄 조치를 이어가고 있는 북한이 지난달 중국에 수출한 품목이 사실상 단 1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대로 밀가루와 화학조미료, 의약품 수입은 크게 늘렸습니다.
방한 중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과 공급망 회복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역내에서 경제 안보를 심화하는 문제도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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