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외부에서 곡물을 유입하는 듯한 움직임이 항구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한 달간 곡물 포대를 실은 선박만 17척이 발견됐는데, 식량난에 따른 것인지 주목됩니다.
주문자위탁생산 방식으로 이뤄져 온 북한의 대중국 수출 규모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중 무역은 점차 회복되고 있지만 한때 대중국 수출액의 40%를 차지하던 역외가공 무역액은 3%를 겨우 넘기는 수준입니다.
유럽연합이 북한 내 현장 검증 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는 대북 지원을 제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의 국경 봉쇄 조치가 이어지면서 이전 사업들은 중단된 상태입니다.
북한이 코로나 방역을 이유로 3년째 국제사회의 지원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대북 지원 모금액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10년 전 대북 지원 모금액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유엔 기구가 기획한 북한 장애아동 지원 프로그램이 코로나 사태로 중단된 뒤 예산을 절반도 쓰지 못한 채 종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의 비정상적인 국경봉쇄 조치 때문에 취약 계층의 인도적 상황이 계속 악화된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유엔이 또다시 북한을 외부 식량지원이 필요한 국가로 지정했습니다. 올해 평균을 밑도는 농업 생산량 등으로 북한의 식량 안보 상황이 더욱 취약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북한 내 중국 위안화 가치가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북중 교역이 늘어나면서 위안화 수요가 증가했고 중국 측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미국 하원에서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에 대한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승인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북한 등 테러지원국에 대한 LNG 수출 면허 신청은 거부하도록 하는 내용도 법안에 담겼습니다.
북한이 3년째 유엔의 인도지원 대상국에서 제외됐습니다. 유엔은 상황이 허락하는 대로 대북 지원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며 국제 요원의 조속한 복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에 지원된 백신이 장기간의 검역 과정을 거치고 있는 가운데 유엔은 이 백신들이 기준에 따라 적절하게 보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신의 유통기한에 대한 모니터링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 어린이와 임산부 110만 명에게 접종할 수 있는 혼합 백신 등 각종 백신이 열차를 통해 11월 말 북한에 도착했다고 유엔이 밝혔습니다. 북한에 열차로 지원 물자가 들어간 것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관련 물자는 현재 검역과 소독 과정 중에 있습니다.
북한 서해상에서 중국 어선이 발견됐습니다. 유엔이 북한과 중국의 어업권 거래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상황에서 북한 해역에 중국 어선이 출현한 배경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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