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러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2년 넘게 중단됐던 열차 운행을 재개한 것으로 2일 확인됐습니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극동철도청은 오늘(2일) 러시아 연해주 지역에서 말 30마리를 실은 열차 3대가 북한으로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3개월째 북한에 공급한 정제유 양을 유엔에 보고하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은 그동안 실제 유류 제품이 아닌 아스팔트 재료 등 비연료 제품의 단순 합산치를 제출해 왔는데, 이번엔 그마저도 신고하지 않고 있습니다.
유엔아동기금이 백신 등 각종 추가 대북 지원물품이 연말 전에 북한에 전달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혼합백신 접종 시기를 놓쳤던 북한 어린이 29만여 명이 접종을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34개월째 이어지는 북한의 국경 봉쇄로 2년째 대북 인도지원 계획조차 발표하지 못한 유엔은 국제 직원들의 신속한 북한 복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주민을 위한 인도적 지원 준비는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또다시 결핵 고위험국으로 지정됐습니다. 영양실조가 북한 결핵환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 가운데 장기간 국경 봉쇄로 북한 내 상황이 악화됐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북중 간 화물열차 운행이 재개된 지 약 한 달이 지난 가운데 대규모 소독시설이 있는 북한 의주비행장에도 화물이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일정기간 격리를 거쳐 내부로 운송하는 방역 규정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현대자동차그룹이 25일 미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전기차 생산 공장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24일, 해외에서 만들어진 전기차에 대해 보조금 지급을 제외하는 문제와 관련해 “법대로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벼 수확기가 마무리에 접어들었지만 식량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중입니다. 올해 작황이 나쁜데다 주민들이 미리 쌀과 옥수수를 사놓으려는 움직임이 겹친 결과로 보입니다.
지난달 북한과 중국의 무역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후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북한은 역대 가장 많은 대형차 타이어를 중국에서 수입했는데, 전문가들은 군용 차량용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유엔이 북한에 보건과 영양, 위생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유니세프가 요청한 대북제재 면제를 승인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국경 봉쇄 조치가 계속되고 있어 실제로 대북 지원이 이뤄질 지는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수년째 개통이 미뤄지고 있는 신압록강대교의 북한 쪽 도로에서 최근 대규모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개통을 앞둔 움직임인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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