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구호단체들은 코로나 방역을 위한 북한의 국경 봉쇄 조치로 3년 가까이 대북 지원 사업이 중단되면서 이제는 의욕마저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곳으로 지원 대상을 변경하는 단체도 있다며 현재 가장 큰 도전은 대북제재보다 꽉 막힌 북한의 국경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이 지난달에도 윤활유 등 비연료성 유류만을 북한에 공식 수출한 것으로 나타나 북한에 유입되는 유류의 출처에 계속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러시아산 유류에 대한 제재를 강화했는데, 북한과의 유류 거래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됩니다.
북한이 지난달 중국산 쌀 수입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엔 텅스텐광과 합금철의 일종인 페로실리콘 등 비제재 광물을 1천만 달러 넘게 수출했습니다.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안덕근 한국 통상교섭본부장을 만나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에 따른 한국측 우려를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양측은 향후에도 계속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북한과 중국의 교역액이 전달보다 또 늘어나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코로나 봉쇄 이전 수준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했습니다. 18일 중국 해관총서가 발표한 무역자료에 따르면 10월 북한과 중국의 교역액은 미화로 1억 5천 386만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가비)은 북한이 신종 코로나 백신을 요청하면 흔쾌히 지원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가비는 코로나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협의체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호세 페르난데스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6차 미한 민관합동 경제포럼’에 참석했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지난달 북한에 정제유를 전혀 공급하지 않았다고 유엔에 보고했습니다. 중국도 공식적으론 연료용 유류 제품을 북한에 제공하지 않고 있어 실제로 북한에 유입되는 유류의 출처에 의문이 제기됩니다.
지난 8일 실시된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따른 의회 내 권력 지형 변화가 한국 등 일부 국가들의 관심사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개정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현재 상원과 하원에 각각 계류 중인 IRA 개정안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지만 한국 등이 문제를 제기한 전기차 보조금 지급 관련 조항의 폐기나 개정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14일 워싱턴의 싱크탱크인 우드로윌슨센터가 ‘미∙한 경제안보 보호’를 주제로 개최한 토론회에서 중국이 반도체 등 첨단분야에서 미국과 동맹국들의 경제안보를 훼손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공동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최근 신압록강대교의 북한쪽 도로에서 대규모 공사가 확인된 가운데 도로 인근의 건물 부지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이 관측됐습니다. 건물의 정확한 용도는 알 수 없지만 수년째 미뤄지고 있는 신압록강대교의 개통과 연관이 있는지 주목됩니다.
북한 정권이 최근 여러 형태의 도발로 군사력을 과시하면서 심각한 경제난은 숨기는 이중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미 전문가들이 진단했습니다. 경제난이 심화하면 군사력 증강은 물론 체제 유지에도 타격을 주는 만큼 이런 취약성을 공략하고 대북 지원에 신중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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