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최근 이상 기후의 심각성을 거론하며 북한 관리들에게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전 세계가 지구 온난화의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고질적인 문제가 기후변화 때문에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따른 중국과의 국경 봉쇄로 경제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북한이 오히려 방역의 고삐를 더 죄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변이 바이러스 출현 등으로 신종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국경 봉쇄를 풀 수도, 경제난을 방치할 수도 없는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양호한 작황 여건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무역 감소로 식량 부족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고 국제기구가 전망했습니다.
북한이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에 신종 코로나 백신 공동 구매 배분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를 통해 백신을 지원받을 수 있는 미래의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일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의 자금세탁과 테러자금 방지 노력에 대한 평가 보고서가 공개됐습니다. 자금세탁 우려국인 북한과 관련한 항목에서 일부 결함이 있다는 평가를 받은 가운데, 일본 정부는 대북 제재 이행을 위해 약 4만 달러를 동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이 국제사회로부터 배정받은 신종 코로나 백신 중 일부를 상황이 더 심각한 나라에 양보할 수 있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유니세프가 밝혔습니다. 북한이 언급한 백신은 중국산 시노백 백신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경제 등 국가 발전은 주민의 시민적,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권리 보장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이를 보장할 때 실현 가능하다고 유엔이 밝혔습니다. 주민의 인권을 보장하고 국가 투명성을 확보하는 등 발전 개념에 대한 시야를 넓혀야 지속 가능한 발전이 이뤄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국경 봉쇄와 수해 탓에 지난해 농산물을 중심으로 소비자 물가가 큰 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들어 달러 가치가 크게 하락하면서 북한 주민들이 실질적인 물가상승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아프리카에서 초대형 동상 등을 건립했던 북한이 그보다 규모가 작은 공사를 하며 계속 외화를 벌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아프리카의 북한 노동자들은 임금의 80% 이상을 북한 당국에 바치는 등 ‘강제 노동’의 피해자라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북한이 지난달 10개월 만에 중국에서 의약품 수입을 재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하기 위한 백신은 수입품목에 없었습니다.
북한 당국의 국경 봉쇄 조치가 장기간 계속되는 가운데 유엔 안보리가 국제기구와 대북 구호단체들의 제재 면제 연장 신청을 잇따라 승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안보리의 연장 승인이 매우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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